불법 선거운동 단속 현장서 60대 추락사
입력 2012.02.27 (09:17)
수정 2012.02.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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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운동을 단속하던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다름 아닌 주민자치센터여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멘트>
<녹취> "어어~~~ 119 불러요 빨리 경찰"
휴일 저녁 광주광역시의 한 주민자치센터 꼭대기 층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주민자치센터 안 도서관을 운영하던 64살 조 모씨.
조 씨가 투신하기 직전 해당 도서관에는 불법 선거 운동 제보를 받고 출동한 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은 조 씨가 도서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수십 분간 승강이까지 벌였습니다.
<인터뷰> 최도연(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 "6시 전 여기서 선거인단 모집을 하고 정리하고 있다고 공무원들이 그래서요 현장에 출동하게 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현장에 들이닥치자 조 씨는 화장실을 간다고 속이고서는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현장에서 불법 선거 운동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습니다.
<녹취>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압수해가신 물품이 뭐예요?) 선거인단이요.(몇 명이요?)상당히 많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단속을 피하려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장 주변에 있던 모 예비후보 측 비서 등을 소환하는 한편, 불법 선거 운동 여부와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운동을 단속하던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다름 아닌 주민자치센터여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멘트>
<녹취> "어어~~~ 119 불러요 빨리 경찰"
휴일 저녁 광주광역시의 한 주민자치센터 꼭대기 층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주민자치센터 안 도서관을 운영하던 64살 조 모씨.
조 씨가 투신하기 직전 해당 도서관에는 불법 선거 운동 제보를 받고 출동한 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은 조 씨가 도서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수십 분간 승강이까지 벌였습니다.
<인터뷰> 최도연(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 "6시 전 여기서 선거인단 모집을 하고 정리하고 있다고 공무원들이 그래서요 현장에 출동하게 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현장에 들이닥치자 조 씨는 화장실을 간다고 속이고서는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현장에서 불법 선거 운동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습니다.
<녹취>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압수해가신 물품이 뭐예요?) 선거인단이요.(몇 명이요?)상당히 많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단속을 피하려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장 주변에 있던 모 예비후보 측 비서 등을 소환하는 한편, 불법 선거 운동 여부와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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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선거운동 단속 현장서 6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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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7 09:17:35
- 수정2012-02-27 15:34:29
<앵커 멘트>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운동을 단속하던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다름 아닌 주민자치센터여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멘트>
<녹취> "어어~~~ 119 불러요 빨리 경찰"
휴일 저녁 광주광역시의 한 주민자치센터 꼭대기 층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주민자치센터 안 도서관을 운영하던 64살 조 모씨.
조 씨가 투신하기 직전 해당 도서관에는 불법 선거 운동 제보를 받고 출동한 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은 조 씨가 도서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수십 분간 승강이까지 벌였습니다.
<인터뷰> 최도연(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 "6시 전 여기서 선거인단 모집을 하고 정리하고 있다고 공무원들이 그래서요 현장에 출동하게 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현장에 들이닥치자 조 씨는 화장실을 간다고 속이고서는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현장에서 불법 선거 운동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습니다.
<녹취>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압수해가신 물품이 뭐예요?) 선거인단이요.(몇 명이요?)상당히 많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단속을 피하려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장 주변에 있던 모 예비후보 측 비서 등을 소환하는 한편, 불법 선거 운동 여부와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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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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