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새누리 공천 방향 잘못 잡아”

입력 2012.02.28 (09:15) 수정 2012.0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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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이 당의 1차 공천자 발표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오늘 정책쇄신분과 회의에서, 어제 발표된 1차 공천자 명단에는 우리 사회가 요청하고 있는 '경제민주화'를 실천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은 당의 정강정책을 바꿔 놓아도 이를 19대 국회에서 실천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며, 새누리당에는 '국민과의 약속'을 방해하려는 세력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어제 비대위에서 공천심사안을 검토하는 중에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데 대해, 공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의중이 아니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정책쇄신 분과도 오늘로 마무리돼 이제 자신이 할 역할이 없다며 조만간 공천 등과 관련한 입장을 종합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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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새누리 공천 방향 잘못 잡아”
    • 입력 2012-02-28 09:15:19
    • 수정2012-02-28 15:01:37
    정치
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이 당의 1차 공천자 발표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오늘 정책쇄신분과 회의에서, 어제 발표된 1차 공천자 명단에는 우리 사회가 요청하고 있는 '경제민주화'를 실천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은 당의 정강정책을 바꿔 놓아도 이를 19대 국회에서 실천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며, 새누리당에는 '국민과의 약속'을 방해하려는 세력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어제 비대위에서 공천심사안을 검토하는 중에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데 대해, 공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의중이 아니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정책쇄신 분과도 오늘로 마무리돼 이제 자신이 할 역할이 없다며 조만간 공천 등과 관련한 입장을 종합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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