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국회 의석 300석 국민이 납득 못 해”

입력 2012.02.28 (11:40) 수정 2012.0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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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국회의원 의석수가 3백 석으로 늘어난데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도 없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 목사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한 사람에게 1년에 드는 세금이 32억 원인데 국민이 생각하기에는 밥그릇 챙기기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인 목사는 또 국회의원들이 직접 의석을 조정할 게 아니라 국회의장 자문기관인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로 만들어 공정하게 지역구를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인 목사는 새누리당이 이재오 의원을 1차 공천자 명단에 포함시킨 데 대해서는 당에서 이 의원 지역구에 따로 공천 신청한 사람이 없는데다 지지율도 높아서 공천을 안 줄 이유가 없다며 당 화합에 있어 잘 된 공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 목사는 반면 새누리당은 기소만 돼도 당원권을 정지하는데, 민주통합당에선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이나 검찰에 기소된 사람에게도 공천을 준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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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진 “국회 의석 300석 국민이 납득 못 해”
    • 입력 2012-02-28 11:40:35
    • 수정2012-02-28 15:01:35
    정치
새누리당의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국회의원 의석수가 3백 석으로 늘어난데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도 없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 목사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한 사람에게 1년에 드는 세금이 32억 원인데 국민이 생각하기에는 밥그릇 챙기기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인 목사는 또 국회의원들이 직접 의석을 조정할 게 아니라 국회의장 자문기관인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로 만들어 공정하게 지역구를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인 목사는 새누리당이 이재오 의원을 1차 공천자 명단에 포함시킨 데 대해서는 당에서 이 의원 지역구에 따로 공천 신청한 사람이 없는데다 지지율도 높아서 공천을 안 줄 이유가 없다며 당 화합에 있어 잘 된 공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 목사는 반면 새누리당은 기소만 돼도 당원권을 정지하는데, 민주통합당에선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이나 검찰에 기소된 사람에게도 공천을 준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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