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투신 사태’ 관권·조직 선거 의혹 수사

입력 2012.02.28 (19:16) 수정 2012.02.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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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6일 불법 선거운동 단속 현장에서 60대 전 동장이 투신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모집과정의 관권 개입과 사조직 동원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수사의 초점은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사조직 동원과 관권 개입이 있었는지 여붑니다.

검찰은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단속현장에서 압수한 사조직 명단과 천2백여 명의 선거인단 모집 실적, 동향보고 문건 등을 건네받아,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투신자살한 조씨가 자신이 운영해 온 사조직을 특정 후보의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데 동원했는지를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사조직 활동 등 동향을 담은 문건이 자치단체장에게도 보고됐는지 등을 따져, 관권개입 여부도 가릴 예정입니다.

특히, 외부지원금 5백만 원을 받아 활동비로 이 돈을 썼다는 내역서를 근거로 선거인단 모집과정의 불법성과 대리등록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관위가 박주선 의원과 유태명 동구청장을 수사의뢰해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소환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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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투신 사태’ 관권·조직 선거 의혹 수사
    • 입력 2012-02-28 19:16:26
    • 수정2012-02-28 19:37:24
    뉴스 7
<앵커 멘트> 지난 26일 불법 선거운동 단속 현장에서 60대 전 동장이 투신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모집과정의 관권 개입과 사조직 동원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수사의 초점은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사조직 동원과 관권 개입이 있었는지 여붑니다. 검찰은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단속현장에서 압수한 사조직 명단과 천2백여 명의 선거인단 모집 실적, 동향보고 문건 등을 건네받아,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투신자살한 조씨가 자신이 운영해 온 사조직을 특정 후보의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데 동원했는지를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사조직 활동 등 동향을 담은 문건이 자치단체장에게도 보고됐는지 등을 따져, 관권개입 여부도 가릴 예정입니다. 특히, 외부지원금 5백만 원을 받아 활동비로 이 돈을 썼다는 내역서를 근거로 선거인단 모집과정의 불법성과 대리등록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관위가 박주선 의원과 유태명 동구청장을 수사의뢰해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소환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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