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표류’ 이탈리아 유람선 무사 예인 外

입력 2012.02.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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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유람선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사상자 없이, 무사히 예인중이라는데요,



지난 달 좌초돼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유람선과 같은 회사 소속이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인도양으로 갑니다.



<리포트>



수백 명이 갑판 위로, 몰려나왔습니다.



승객 6백여 명 등 천여 명을 싣고 해적이 출몰하는 인도양을 항해하다 표류한, 이탈리아 유람선이, 마침내 프랑스 어선에 인양되는 중인데요,



발전기에서 갑자기 불이 나면서, 엔진도, 전력 공급도 끊긴 상태였습니다.



거대 올림픽 오륜 마크 ‘템즈 강 대장정’



거대한 올림픽 오륜 마크가 런던의 중추 탬즈강 위에 떴습니다.



런던 올림픽 개막 150일을 앞두고 높이 11미터, 너비 12미터의 이 상징물이 홍보 대장정에 나선 건데요,



강을 흐르며 도시의 대표 상징물들을 빠짐없이 훑을 예정이랍니다.



칠레 야산 화재…주택 50여 채 전소



화마가 가옥도, 차량과 숲도, 모두 집어삼켰습니다.



온통 잿더미로 변한 잔해에, 주민들은 망연자실하는데요,



칠레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이 불은 가파른 지형과 거센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최소 4명이 다치고 50여 채가 전소됐습니다.



벽돌을 무기로…영국판 ‘퍽치기’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각, 술에 취한 듯 영국의 한 기차역 플랫폼에 앉은 남성을 향해, 한 청년이 달려가 그대로 뒷통수를 내리칩니다.



손에는 벽돌을 쥐고 있었군요,



의식을 잃고 철로로 떨어진 피해자의 돈을 훔쳐 달아나는데요,



이 24살 청년은, 이런 식으로 잇따라 늦은 밤 거리의 무법자를 자처하다,



결국 최소 5년의 징역을 살게 됐습니다.



“직접 보여드립니다” ‘이럴 수가…’



건장한 남성이 자신이 개발한 방탄복이라며, 그 성능을 직접 보여주겠다고 나섭니다.



큼지막한 총으로 배꼽 위를 쏘는데요,



총탄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맑은 소리와 함께, 괴성과 욕설도 쏟아집니다.



방탄 효과는 자신했지만, 그 충격은 전혀 생각 못했던 모양이죠?!



‘잠자는 사자 손톱깎기’



우리 안 사자를 향해 마취총을 쏘더니,



삼십분 뒤, 철조망 사이로 내민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작은 전기톱으로 잘라냅니다.



길게 휜 발톱이 살을 파고들면서 고통스러워 해서라는데요,



중국의 이 동물원, 이렇게 사자의 손톱을 깎아주는 게 처음이 아니라죠?!



지붕 위 눈더미의 ‘놀라운 괴력’



나란히 서있는 차량 석 대 위로, 눈더미가 쏟아져내립니다.



폭설이 쏟아진 보스니아 사라예보의 한 아파트 주차장인데요,



굉음과 함께 차량 천장을 우그러뜨리는 이 흰 눈의 괴력, 인터넷에서 화제랍니다.



‘얼음 호수 주차장’에 ‘침수’



얼음 낚시대회에 꽁꽁 얼어붙은 얼음 호수 위에 주차됐던 이 차들도, 슬슬 얼음이 녹으면서 여지없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데요,



언제든 어디서든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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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지구촌] ‘표류’ 이탈리아 유람선 무사 예인 外
    • 입력 2012-02-29 0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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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유람선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사상자 없이, 무사히 예인중이라는데요,

지난 달 좌초돼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유람선과 같은 회사 소속이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인도양으로 갑니다.

<리포트>

수백 명이 갑판 위로, 몰려나왔습니다.

승객 6백여 명 등 천여 명을 싣고 해적이 출몰하는 인도양을 항해하다 표류한, 이탈리아 유람선이, 마침내 프랑스 어선에 인양되는 중인데요,

발전기에서 갑자기 불이 나면서, 엔진도, 전력 공급도 끊긴 상태였습니다.

거대 올림픽 오륜 마크 ‘템즈 강 대장정’

거대한 올림픽 오륜 마크가 런던의 중추 탬즈강 위에 떴습니다.

런던 올림픽 개막 150일을 앞두고 높이 11미터, 너비 12미터의 이 상징물이 홍보 대장정에 나선 건데요,

강을 흐르며 도시의 대표 상징물들을 빠짐없이 훑을 예정이랍니다.

칠레 야산 화재…주택 50여 채 전소

화마가 가옥도, 차량과 숲도, 모두 집어삼켰습니다.

온통 잿더미로 변한 잔해에, 주민들은 망연자실하는데요,

칠레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이 불은 가파른 지형과 거센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최소 4명이 다치고 50여 채가 전소됐습니다.

벽돌을 무기로…영국판 ‘퍽치기’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각, 술에 취한 듯 영국의 한 기차역 플랫폼에 앉은 남성을 향해, 한 청년이 달려가 그대로 뒷통수를 내리칩니다.

손에는 벽돌을 쥐고 있었군요,

의식을 잃고 철로로 떨어진 피해자의 돈을 훔쳐 달아나는데요,

이 24살 청년은, 이런 식으로 잇따라 늦은 밤 거리의 무법자를 자처하다,

결국 최소 5년의 징역을 살게 됐습니다.

“직접 보여드립니다” ‘이럴 수가…’

건장한 남성이 자신이 개발한 방탄복이라며, 그 성능을 직접 보여주겠다고 나섭니다.

큼지막한 총으로 배꼽 위를 쏘는데요,

총탄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맑은 소리와 함께, 괴성과 욕설도 쏟아집니다.

방탄 효과는 자신했지만, 그 충격은 전혀 생각 못했던 모양이죠?!

‘잠자는 사자 손톱깎기’

우리 안 사자를 향해 마취총을 쏘더니,

삼십분 뒤, 철조망 사이로 내민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작은 전기톱으로 잘라냅니다.

길게 휜 발톱이 살을 파고들면서 고통스러워 해서라는데요,

중국의 이 동물원, 이렇게 사자의 손톱을 깎아주는 게 처음이 아니라죠?!

지붕 위 눈더미의 ‘놀라운 괴력’

나란히 서있는 차량 석 대 위로, 눈더미가 쏟아져내립니다.

폭설이 쏟아진 보스니아 사라예보의 한 아파트 주차장인데요,

굉음과 함께 차량 천장을 우그러뜨리는 이 흰 눈의 괴력, 인터넷에서 화제랍니다.

‘얼음 호수 주차장’에 ‘침수’

얼음 낚시대회에 꽁꽁 얼어붙은 얼음 호수 위에 주차됐던 이 차들도, 슬슬 얼음이 녹으면서 여지없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데요,

언제든 어디서든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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