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48시간 이내에 시작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영국의 옵서버지는 머릿기사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기지들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48시간 이내에 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옵서버지는 미국과 영국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공격작전은 빈 라덴과 그 병력을 살해하고 탈레반군의 추후 반격 위협을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공군과 지상군 공격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는 미국이 빈 라덴의 지원 기지를 수 주가 아닌 수 일 내에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메일 온 선데이도 아프간 반군들이 미국 공습의 지원 아래 탈레반과의 전면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압둘라(아프간 북부동맹 외무장관): 몇 주가 아니라 며칠 내에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일본의 아사히신문도 미국이 도시와 민생 시설은 피하고 빈 라덴의 군사 거점만을 대상으로 수일 내에 공격을 준비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공격개시 임박 보도는 주로 영국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됨으로써 미국 언론들의 신중한 태도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성급한 보복전이라는 인상을 피하면서도 영국 언론을 통해 탈레반에 우회적으로 압력을 가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영국의 옵서버지는 머릿기사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기지들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48시간 이내에 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옵서버지는 미국과 영국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공격작전은 빈 라덴과 그 병력을 살해하고 탈레반군의 추후 반격 위협을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공군과 지상군 공격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는 미국이 빈 라덴의 지원 기지를 수 주가 아닌 수 일 내에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메일 온 선데이도 아프간 반군들이 미국 공습의 지원 아래 탈레반과의 전면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압둘라(아프간 북부동맹 외무장관): 몇 주가 아니라 며칠 내에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일본의 아사히신문도 미국이 도시와 민생 시설은 피하고 빈 라덴의 군사 거점만을 대상으로 수일 내에 공격을 준비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공격개시 임박 보도는 주로 영국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됨으로써 미국 언론들의 신중한 태도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성급한 보복전이라는 인상을 피하면서도 영국 언론을 통해 탈레반에 우회적으로 압력을 가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8시간 내 공격
-
- 입력 2001-09-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48시간 이내에 시작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영국의 옵서버지는 머릿기사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기지들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48시간 이내에 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옵서버지는 미국과 영국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공격작전은 빈 라덴과 그 병력을 살해하고 탈레반군의 추후 반격 위협을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공군과 지상군 공격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는 미국이 빈 라덴의 지원 기지를 수 주가 아닌 수 일 내에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메일 온 선데이도 아프간 반군들이 미국 공습의 지원 아래 탈레반과의 전면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압둘라(아프간 북부동맹 외무장관): 몇 주가 아니라 며칠 내에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일본의 아사히신문도 미국이 도시와 민생 시설은 피하고 빈 라덴의 군사 거점만을 대상으로 수일 내에 공격을 준비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공격개시 임박 보도는 주로 영국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됨으로써 미국 언론들의 신중한 태도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성급한 보복전이라는 인상을 피하면서도 영국 언론을 통해 탈레반에 우회적으로 압력을 가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