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주 개학과 동시에 각급 학교에서 주5일수업제가 시행됩니다.
교육당국은 토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맞벌이 가정과 소외계층 자녀를 돌보겠다는 계획인데, 제도 정착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중학교.
주 5일 수업제로, 당장 이번 주말부터 예체능 등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지만, 외부 강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토요 프로그램 담당 교사 : "모든 학교에서 준비를 하니까 아무래도. 어렵긴 어렵더라고요. 강사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또 다른 초등학교.
현재까지 마련한 토요 프로그램은 체육관과 도서실 개방이 전부입니다.
<녹취> 토요프로그램 담당 교사 : "토요일에 다른 데 갈 데 없는 아이들을 위해 도서실과 체육관을 개방할 예정인 거죠."
일부 학교는 스포츠 강사 채용에 어려움이 따르자, 체육교사들을 주말마다 근무하도록 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중학교 체육교사 : "부당하죠. 다른 사람들은 쉬는데, 주5일제 돼서 체육교사들만 나와서 한다는 것이 차라리 보수를 안 받더라도…."
이러다 보니 주말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녹취> 맞벌이 학부모 : "학교 내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고. 학원을 보내는 것도 지금 어려운 상태고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참가자 파악과 강사 채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토요프로그램 시행을 미룬 학교들이 많아서 새 제도가 자칫 주말의 사교육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이번 주 개학과 동시에 각급 학교에서 주5일수업제가 시행됩니다.
교육당국은 토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맞벌이 가정과 소외계층 자녀를 돌보겠다는 계획인데, 제도 정착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중학교.
주 5일 수업제로, 당장 이번 주말부터 예체능 등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지만, 외부 강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토요 프로그램 담당 교사 : "모든 학교에서 준비를 하니까 아무래도. 어렵긴 어렵더라고요. 강사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또 다른 초등학교.
현재까지 마련한 토요 프로그램은 체육관과 도서실 개방이 전부입니다.
<녹취> 토요프로그램 담당 교사 : "토요일에 다른 데 갈 데 없는 아이들을 위해 도서실과 체육관을 개방할 예정인 거죠."
일부 학교는 스포츠 강사 채용에 어려움이 따르자, 체육교사들을 주말마다 근무하도록 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중학교 체육교사 : "부당하죠. 다른 사람들은 쉬는데, 주5일제 돼서 체육교사들만 나와서 한다는 것이 차라리 보수를 안 받더라도…."
이러다 보니 주말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녹취> 맞벌이 학부모 : "학교 내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고. 학원을 보내는 것도 지금 어려운 상태고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참가자 파악과 강사 채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토요프로그램 시행을 미룬 학교들이 많아서 새 제도가 자칫 주말의 사교육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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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일제 수업…학부모·학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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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1 09:06:29
<앵커 멘트>
이번 주 개학과 동시에 각급 학교에서 주5일수업제가 시행됩니다.
교육당국은 토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맞벌이 가정과 소외계층 자녀를 돌보겠다는 계획인데, 제도 정착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중학교.
주 5일 수업제로, 당장 이번 주말부터 예체능 등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지만, 외부 강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토요 프로그램 담당 교사 : "모든 학교에서 준비를 하니까 아무래도. 어렵긴 어렵더라고요. 강사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또 다른 초등학교.
현재까지 마련한 토요 프로그램은 체육관과 도서실 개방이 전부입니다.
<녹취> 토요프로그램 담당 교사 : "토요일에 다른 데 갈 데 없는 아이들을 위해 도서실과 체육관을 개방할 예정인 거죠."
일부 학교는 스포츠 강사 채용에 어려움이 따르자, 체육교사들을 주말마다 근무하도록 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중학교 체육교사 : "부당하죠. 다른 사람들은 쉬는데, 주5일제 돼서 체육교사들만 나와서 한다는 것이 차라리 보수를 안 받더라도…."
이러다 보니 주말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녹취> 맞벌이 학부모 : "학교 내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고. 학원을 보내는 것도 지금 어려운 상태고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참가자 파악과 강사 채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토요프로그램 시행을 미룬 학교들이 많아서 새 제도가 자칫 주말의 사교육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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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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