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117골 신기록! ‘개막전 영웅’

입력 2012.03.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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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이동국은 두 골을 몰아쳐 K-리그 개인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우며 개막전 영웅이 됐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이어진 팬들의 발걸음.

겨우내 기다렸던 K-리그였기에 응원의 함성도 컸습니다.

<인터뷰> 이흥규(50살/전북 서포터스) : "오래 기다렸던 만큼 많이 기대되고 전북이 올해도 우승했으면 좋겠다. 전북 화이팅!"

개막전에선 이동국이 대표팀에 이어 또 한 번 영웅으로 탄생했습니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동국은 내친김에 5분 뒤, 추가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K-리그 개인통산 117골.

우성용이 보유중이던 116골을 넘어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전북) : "개막전에서 기록을 세워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

친정팀을 찾아 경기를 관전한 최강희 대표팀감독도 애제자의 개막전 활약에 활짝 웃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개막전에 2골을 넣어 기록을 깨 이제 부담이 없어질 거 같다. 자랑스럽고 축하한다."

경기에서도 전북이 축구에서 가장 재밌다는 펠레스코어로 이겼습니다.

전북은 성남 에벨톤에게 잇따라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에닝요의 절묘한 프리킥 골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막을 올린 K-리그는 9개월여 동안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잔류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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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117골 신기록! ‘개막전 영웅’
    • 입력 2012-03-03 2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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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이동국은 두 골을 몰아쳐 K-리그 개인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우며 개막전 영웅이 됐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이어진 팬들의 발걸음. 겨우내 기다렸던 K-리그였기에 응원의 함성도 컸습니다. <인터뷰> 이흥규(50살/전북 서포터스) : "오래 기다렸던 만큼 많이 기대되고 전북이 올해도 우승했으면 좋겠다. 전북 화이팅!" 개막전에선 이동국이 대표팀에 이어 또 한 번 영웅으로 탄생했습니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동국은 내친김에 5분 뒤, 추가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K-리그 개인통산 117골. 우성용이 보유중이던 116골을 넘어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전북) : "개막전에서 기록을 세워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 친정팀을 찾아 경기를 관전한 최강희 대표팀감독도 애제자의 개막전 활약에 활짝 웃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개막전에 2골을 넣어 기록을 깨 이제 부담이 없어질 거 같다. 자랑스럽고 축하한다." 경기에서도 전북이 축구에서 가장 재밌다는 펠레스코어로 이겼습니다. 전북은 성남 에벨톤에게 잇따라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에닝요의 절묘한 프리킥 골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막을 올린 K-리그는 9개월여 동안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잔류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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