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진보, 야권연대 협상 시한 넘겨
입력 2012.03.09 (06:33)
수정 2012.03.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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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스스로 제시했던 협상 시한을 못지켰습니다.
양당은 서로 몇 곳을 양보할 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해왔는데 최종 타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 연대 협상 시한을 넘겼습니다.
실무 협상단이 밤샘 협상을 이어갔지만 야권 연대 지역을 최소화 하려는 민주당과 최대화 하려는 통합진보당의 입장이 절충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 "실무협상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가지고 잘 안됩니다."
서울 관악을, 노원병, 경기 고양 덕양갑 등 통합진보당 지도부가 나선 곳 위주로 민주당이 양보하는 것에는 대체로 합의가 된 분위깁니다.
다만 양당의 후보가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는 곳을 몇 곳으로 할 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경민 대변인은 협상에 브레이크를 걸려는 세력이 있다며 통합진보당 측의 협상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야권 공천의 틀이 완성되는 단계인 만큼 각 세력간 힘겨루기도 치열합니다.
민주당 통합의 한 축인 혁신과 통합은 한명숙 대표를 만나 비리 전력자 배제를 거듭 촉구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요즘 당이 여러모로 어려우니깐 지금 당이 처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그냥 의견들 나눠봤어요."
호남 '물갈이'로 낙천한 최인기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총선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이종걸, 송훈석, 오제세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는 등 현역 의원이 모두 승리해, 경선에서도 '현역 물갈이'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스스로 제시했던 협상 시한을 못지켰습니다.
양당은 서로 몇 곳을 양보할 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해왔는데 최종 타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 연대 협상 시한을 넘겼습니다.
실무 협상단이 밤샘 협상을 이어갔지만 야권 연대 지역을 최소화 하려는 민주당과 최대화 하려는 통합진보당의 입장이 절충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 "실무협상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가지고 잘 안됩니다."
서울 관악을, 노원병, 경기 고양 덕양갑 등 통합진보당 지도부가 나선 곳 위주로 민주당이 양보하는 것에는 대체로 합의가 된 분위깁니다.
다만 양당의 후보가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는 곳을 몇 곳으로 할 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경민 대변인은 협상에 브레이크를 걸려는 세력이 있다며 통합진보당 측의 협상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야권 공천의 틀이 완성되는 단계인 만큼 각 세력간 힘겨루기도 치열합니다.
민주당 통합의 한 축인 혁신과 통합은 한명숙 대표를 만나 비리 전력자 배제를 거듭 촉구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요즘 당이 여러모로 어려우니깐 지금 당이 처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그냥 의견들 나눠봤어요."
호남 '물갈이'로 낙천한 최인기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총선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이종걸, 송훈석, 오제세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는 등 현역 의원이 모두 승리해, 경선에서도 '현역 물갈이'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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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진보, 야권연대 협상 시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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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9 06:33:27
- 수정2012-03-09 15: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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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스스로 제시했던 협상 시한을 못지켰습니다.
양당은 서로 몇 곳을 양보할 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해왔는데 최종 타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 연대 협상 시한을 넘겼습니다.
실무 협상단이 밤샘 협상을 이어갔지만 야권 연대 지역을 최소화 하려는 민주당과 최대화 하려는 통합진보당의 입장이 절충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 "실무협상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가지고 잘 안됩니다."
서울 관악을, 노원병, 경기 고양 덕양갑 등 통합진보당 지도부가 나선 곳 위주로 민주당이 양보하는 것에는 대체로 합의가 된 분위깁니다.
다만 양당의 후보가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는 곳을 몇 곳으로 할 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경민 대변인은 협상에 브레이크를 걸려는 세력이 있다며 통합진보당 측의 협상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야권 공천의 틀이 완성되는 단계인 만큼 각 세력간 힘겨루기도 치열합니다.
민주당 통합의 한 축인 혁신과 통합은 한명숙 대표를 만나 비리 전력자 배제를 거듭 촉구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요즘 당이 여러모로 어려우니깐 지금 당이 처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그냥 의견들 나눠봤어요."
호남 '물갈이'로 낙천한 최인기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총선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이종걸, 송훈석, 오제세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는 등 현역 의원이 모두 승리해, 경선에서도 '현역 물갈이'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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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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