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친박 교체…서울 강남 신인 공천

입력 2012.03.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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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오늘 17명의 4차 공천자를 발표했습니다.

친박계 의원 3명을 포함해 현역의원 6명이 낙천됐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전여옥 의원이 국민생각에 입당하는 등 공천 후유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선 정의화 국회의장 권한대행과 유기준 의원이 4차 공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허태열, 이종혁, 박대해 의원 등 친박계 의원 3명은 탈락했습니다.

대신 북.강서 을에 문성근 후보 대항마로 김도읍 변호사가, 연제엔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 갑엔 박상일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이, 강남 을엔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친이계 진수희 의원 지역구엔 친박계 김태기 교수가 공천됐습니다.

대전 서구 을엔 최연혜 전 철도대학 총장이, 수원 정과 부천 오정엔 전 당협위원장들이 공천됐습니다.

경남 진주엔 언론인 출신인 박대출 후보가, 충북 보은.옥천.영동엔 박덕흠 전문건설협회 회장이 공천 받았습니다.

공천 반발은 계속됐습니다.

이사철, 배영식 의원 지지자들이 공정한 공천을 하라며 시위를 벌였고, 낙천한 전여옥 의원은 탈당하고 국민생각에 입당했습니다.

강승규, 정수성 의원은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강승규(새누라당 의원) : "친박계가 장악하여 개인의 사당화하려는 음모라고 밖에 규정할 수 없습니다."

공천위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한 컷오프 규칙을 지킬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홍원(새누리당 공천위원장) : "그 룰을 깨뜨릴 경우에 또 다른 부작용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공천위는 진통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공천과 김무성 의원 공천 여부 등을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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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부산 친박 교체…서울 강남 신인 공천
    • 입력 2012-03-09 2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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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오늘 17명의 4차 공천자를 발표했습니다. 친박계 의원 3명을 포함해 현역의원 6명이 낙천됐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전여옥 의원이 국민생각에 입당하는 등 공천 후유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선 정의화 국회의장 권한대행과 유기준 의원이 4차 공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허태열, 이종혁, 박대해 의원 등 친박계 의원 3명은 탈락했습니다. 대신 북.강서 을에 문성근 후보 대항마로 김도읍 변호사가, 연제엔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 갑엔 박상일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이, 강남 을엔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친이계 진수희 의원 지역구엔 친박계 김태기 교수가 공천됐습니다. 대전 서구 을엔 최연혜 전 철도대학 총장이, 수원 정과 부천 오정엔 전 당협위원장들이 공천됐습니다. 경남 진주엔 언론인 출신인 박대출 후보가, 충북 보은.옥천.영동엔 박덕흠 전문건설협회 회장이 공천 받았습니다. 공천 반발은 계속됐습니다. 이사철, 배영식 의원 지지자들이 공정한 공천을 하라며 시위를 벌였고, 낙천한 전여옥 의원은 탈당하고 국민생각에 입당했습니다. 강승규, 정수성 의원은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강승규(새누라당 의원) : "친박계가 장악하여 개인의 사당화하려는 음모라고 밖에 규정할 수 없습니다." 공천위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한 컷오프 규칙을 지킬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홍원(새누리당 공천위원장) : "그 룰을 깨뜨릴 경우에 또 다른 부작용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공천위는 진통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공천과 김무성 의원 공천 여부 등을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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