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목적 대포차 6만대 활개
입력 2001.10.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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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명의와 실소유주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가 서울에서만 6만여 대가 거리를 질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탈세를 목적으로 이런 대포차를 사고 판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낮 거리에서 버젓이 중고 승용차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명의를 이전하지 않고 차량만을 판매하는 이른바 대포차입니다.
이들 차량은 파산 법인이나 노숙자 명의로 등록돼 있습니다.
판매상은 찾는 사람이 많다고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대포차 판매상: 연락 많이 와요. 없어서 못 팔아요.
⊙기자: 이 같은 대포차 매매는 인터넷에서도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차를 내놓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명의와 실제 소유주가 달라 세금이나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점을 강조합니다.
경찰은 이처럼 인터넷상에서 탈세를 목적으로 대포차를 매매한 11명을 붙잡았습니다.
특히 이들은 체납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진짜 번호판을 위조해 만든 이 가짜 번호판을 인터넷상에 유통시켜 왔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차값이 정상가의 40∼50%인데다 각종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기자: 현재 서울에 다니는 대포차는 모두 6만여 대로 체납 세금만도 1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대포차가 탈세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탈세를 목적으로 이런 대포차를 사고 판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낮 거리에서 버젓이 중고 승용차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명의를 이전하지 않고 차량만을 판매하는 이른바 대포차입니다.
이들 차량은 파산 법인이나 노숙자 명의로 등록돼 있습니다.
판매상은 찾는 사람이 많다고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대포차 판매상: 연락 많이 와요. 없어서 못 팔아요.
⊙기자: 이 같은 대포차 매매는 인터넷에서도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차를 내놓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명의와 실제 소유주가 달라 세금이나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점을 강조합니다.
경찰은 이처럼 인터넷상에서 탈세를 목적으로 대포차를 매매한 11명을 붙잡았습니다.
특히 이들은 체납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진짜 번호판을 위조해 만든 이 가짜 번호판을 인터넷상에 유통시켜 왔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차값이 정상가의 40∼50%인데다 각종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기자: 현재 서울에 다니는 대포차는 모두 6만여 대로 체납 세금만도 1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대포차가 탈세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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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세목적 대포차 6만대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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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자동차 명의와 실소유주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가 서울에서만 6만여 대가 거리를 질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탈세를 목적으로 이런 대포차를 사고 판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낮 거리에서 버젓이 중고 승용차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명의를 이전하지 않고 차량만을 판매하는 이른바 대포차입니다.
이들 차량은 파산 법인이나 노숙자 명의로 등록돼 있습니다.
판매상은 찾는 사람이 많다고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대포차 판매상: 연락 많이 와요. 없어서 못 팔아요.
⊙기자: 이 같은 대포차 매매는 인터넷에서도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차를 내놓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명의와 실제 소유주가 달라 세금이나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점을 강조합니다.
경찰은 이처럼 인터넷상에서 탈세를 목적으로 대포차를 매매한 11명을 붙잡았습니다.
특히 이들은 체납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진짜 번호판을 위조해 만든 이 가짜 번호판을 인터넷상에 유통시켜 왔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차값이 정상가의 40∼50%인데다 각종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기자: 현재 서울에 다니는 대포차는 모두 6만여 대로 체납 세금만도 1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대포차가 탈세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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