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 한류’ 외국공무원 연수 열풍

입력 2012.03.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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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자행정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시스템을 배우려는 세계 각국 공무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 반대쪽 도미니카 공화국, 우리나라가 개발한 전자통관시스템이 2년 전 세관에 설치됐습니다.

그 뒤 세관원의 비리가 없어지고 세수도 늘었습니다.

<녹취>뻬드로 노엘 삐멘뗄(도미니카 공무원) : “이 전자통관시스템은 한국에서 자금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전수받아 구축한 것입니다”

이렇듯 성과가 좋다 보니 전자행정 시스템을 배우려는 외국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에는 정부 연수원뿐만 아니라 대학 시설에도 교육비용을 지급해 가며 전자행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녹취>모하메드 카리파(브루나이 정부 공무원) :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브루나이로 가져가서 우리 정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전자 행정을 배워 간 나라는 40여 곳,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서 중동과 아프리카 남미까지 외국 공무원들의 연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원우현(글로벌 정책 사회과학아카데미 원장) :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입지를 넓히고 우리의 경험이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그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2600개 정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K-POP과 같은 대중가요에 이어 행정분야로 까지 번진 한류 바람은 이제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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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도 한류’ 외국공무원 연수 열풍
    • 입력 2012-03-12 13:04:07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자행정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시스템을 배우려는 세계 각국 공무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 반대쪽 도미니카 공화국, 우리나라가 개발한 전자통관시스템이 2년 전 세관에 설치됐습니다. 그 뒤 세관원의 비리가 없어지고 세수도 늘었습니다. <녹취>뻬드로 노엘 삐멘뗄(도미니카 공무원) : “이 전자통관시스템은 한국에서 자금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전수받아 구축한 것입니다” 이렇듯 성과가 좋다 보니 전자행정 시스템을 배우려는 외국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에는 정부 연수원뿐만 아니라 대학 시설에도 교육비용을 지급해 가며 전자행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녹취>모하메드 카리파(브루나이 정부 공무원) :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브루나이로 가져가서 우리 정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전자 행정을 배워 간 나라는 40여 곳,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서 중동과 아프리카 남미까지 외국 공무원들의 연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원우현(글로벌 정책 사회과학아카데미 원장) :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입지를 넓히고 우리의 경험이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그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2600개 정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K-POP과 같은 대중가요에 이어 행정분야로 까지 번진 한류 바람은 이제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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