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위 “이영조 발언 사전에 검토했다”

입력 2012.03.13 (15:04) 수정 2012.03.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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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서울 강남을에 전략 공천한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홍원 공직후보자 추천위원장은 오늘 7차 공천자 발표를 마친 뒤 이영조 후보의 자격 논란에 대한 질문에, "지금껏 나온 사안은 다 검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사무총장도 번역문제에 문제제기가 있다는 점을 알지만 한 곳만 아닌 전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 공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조 후보는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시절, 논문에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ㆍ3사건'을 각각 '민중반란'과 '폭동'으로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조 후보가 부적절하다는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처리를 놓고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도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영조 후보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며 공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목요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는 이 후보의 전략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금품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경북 경주의 손동진 후보 등 선거법 위반 논란 지역들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잇따르고 있는 공천 탈락자들의 재심 요청에 대해서도, 사안별로 자료를 수집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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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공천위 “이영조 발언 사전에 검토했다”
    • 입력 2012-03-13 15:04:03
    • 수정2012-03-13 15:04:53
    정치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서울 강남을에 전략 공천한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홍원 공직후보자 추천위원장은 오늘 7차 공천자 발표를 마친 뒤 이영조 후보의 자격 논란에 대한 질문에, "지금껏 나온 사안은 다 검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사무총장도 번역문제에 문제제기가 있다는 점을 알지만 한 곳만 아닌 전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 공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조 후보는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시절, 논문에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ㆍ3사건'을 각각 '민중반란'과 '폭동'으로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조 후보가 부적절하다는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처리를 놓고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도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영조 후보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며 공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목요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는 이 후보의 전략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금품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경북 경주의 손동진 후보 등 선거법 위반 논란 지역들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잇따르고 있는 공천 탈락자들의 재심 요청에 대해서도, 사안별로 자료를 수집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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