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성대모사의 달인들
입력 2012.03.15 (09:14)
수정 2012.03.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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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명의 개그맨을 벼락스타로 만들어 주는 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성대모사인데요! 요즘 예능프로에 출연하려면 기본적인 성대모사는 필수입니다! 스타들의 놀라운 성대모사 퍼레이드,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녹취> 이현우(가수): “안녕하십니까, 이현우 입니다. 촤하~”
<녹취>고영욱(가수): “안녕하세요, 이현우 입니다. 촤하~”
<녹취>김영철(개그맨):“너 이름이 뭐니? 내 재산 맡길 수 있겠니?”
연예인이라면 꼭 한 가지씩 갖고 있는 개인기, 바로 성대모사죠! 요즘 성대모사 하나 없음 스타가 아닙니다!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성대모사의 재주꾼들! 과연 누가 있을까요? 독특한 목소리로 성대모사 하기 좋은 단골스타로 손꼽히는 바비킴 씨!
<녹취>바비킴(가수): “멘토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뭐, 그냥 뭐...”
오우 그루브 짱이신데요?
<녹취>탁재훈(가수): “죄송한데요, 말씀하실 때도 그냥 뭐! 오우예~”
깐쭉이 탁재훈 씨, 이 기회 놓치지 않죠, 바로 바비킴 성대모사!
<녹취>탁재훈(가수): “새 사람 되면 된다!”
<녹취>바비킴(가수): “비슷해요? 하나도 안 비슷하죠?”
<녹취>탁재훈(가수): “비슷해요~! 커져라, 커져라, 국민!”
아 이거 바비킴 씨가 부른 은행 CF 곡이죠?
<녹취> 바비킴(가수):“커져라, 커져라.”
<녹취> 탁재훈(가수): “커져라, 커져라, 국민!”
오우 듣고 보니 제법 비슷한데요? <녹취>바비킴(가수) “안 비슷하니까 화가 나요.”
<녹취> 탁재훈(가수): “그럼 원조 한 번 들려주세요.”
그래요, 그만 싸우시고 한 번 보여주세요!
<녹취> 바비킴(가수):“커져라 커져라...”
거 봐요 바비킴 씨 하다보니까 똑같잖아요! 그만 인정하셔야겠는 데요?
<녹취> 바비킴(가수): “그만하세요!”
<녹취> 탁재훈(가수): “오 알았어~”
이러다 바비킴 씨 화내시겠어요, 탁재훈 씨~! 이제 여기서 그만!
<녹취> 김원효(개그맨):“퐈퐈라퐈퐈퐈 나 안성 댁 박희진이야! 이런 퐝당한 시추에이션!”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박희진 씨 성대모사를 즐겨하지만! 그녀 역시 성대모사의 달인인데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이거하기 전에 성대모사 몇 개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녹취>박희진(개그우먼): “그럴까요? 음성변조 같은 거 많이 했었죠. 음...제가 처음엔... 제가 처음엔...”
아 이거 사건사고 영상에서 많이 듣던 거죠~
<녹취> “아 진짜? 걱정하지 마, 우리끼리 재밌게 놀면 되지.”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많이 힘들었죠.”
오우 정말 기가 막히네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지금도 웃기고 앉아있고요.”
박희진 씨 하면 또 고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로도 유명한데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에 잘못은 즈그들이 해놓고 못 한다고 나한테 뭐라 그래요! 이건 연설버전인데”
하지만 시끄러운 곳에서의 연설은 이거랑 또 다르다고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잘못은! 즈그들이 해놓고! 못 헌다고 나한테 뭐라고 해요!”
역시 박희진 씨의 실력 죽지 않았어요!
자 이쯤에서 성대모사계의 레전드들 안 보고 지나칠 수 없겠죠?
<녹취>“안녕하십니까,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입니다.”
<녹취>“감사히 생각하고 믿어주세요” “최양락입니다. 날라리야”
흡사 원조가 오셨나 의심될 정도로 어메이징한 성대모사를 자랑하는 이 분들!
정재계 성대모사 1인자 엄용수 씨와 목소리만 60여개 김학도 씨, 그리고 다크호스 안윤상 씨입니다!
<녹취>황수경(아나운서): “근데 성대모사하면 우리 조우종 아나운서도 굉장히 끼고 싶어 해요.”
이렇게 반듯한 조우종 아나운서가 성대모사에 욕심을 부린다니 다들 놀라실텐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여기서 뭘 좀 해보라고해서 나오긴 나왔는데 뭘 해야 되나 모르겠어요.” 이야~!
<녹취> 박신양(배우): “여기다 펜션을 짓는 거야. 주 5일 근무하면 사람들이 갈 데가 없어.”
이렇게 비교해보니 정말 싱크로율 100%!
달인 칭호 욕심낼만하죠?
<녹취> 조우종(아나운서):“애기야 못 보던 새 많이 늙었구나?”
마지막 웃음까지 놓치지 않는 조우종 아나운서! 아 센스 넘쳐요~
자 이제 맛보기 봤으니 본격적으로 우리 달인들의 성대모사 구경해 봐야죠?
<녹취> 엄용수(개그맨): “위대한 방청객 여러분!” 김영삼 전 대통령이죠?
<녹취> 엄용수(개그맨): “방청객 여러분이야 말로 깨끗한 방청객! 정직한 방청객! 확실한 방청객임을!”
학~!실한 여기가 포인트네요?
자 두 번 째 주자는 90년대 대표 김학도 씨!
<녹취> 조영구(방송인) :“이중 가장애착이 가는 인물이 있다면 어떤 인물이 있을까요?”
<녹취> 김학도(개그맨): “나름대로 뭐 조용필 씨, 국민 가수 조용필 씨.” 말이 필요 없죠? 자 들려주세요~
<녹취> 김학도(개그맨):“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수 없잖아. 내 가사는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아우 소름끼쳐! 정말 똑같아요!!
<녹취> 김학도(개그맨):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오우~현철 씨 빙의!
<녹취> 김학도(개그맨):“김국진인데요. 인도의 간디는 죽기 전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고 나죽네.”
개그맨답게 깨알 같은 마무리~ 역시 김학도 씨 명불허전이십니다!
자 그렇다면 다크호스 안윤상 씨 실력도 들어봐야죠?
<녹취>안윤상(개그맨):“이순재이올시다 안윤상이가 재미없으면 내 혼구녕 내줄테니까 전화해요. 전화번호 1544 응애응애 1544 응애응애”
그리고! 요즘 대세답게 영화배우들도 완벽하게 소화하십니다!
<녹취>안윤상(개그맨):“사람 보는 눈이 상당히 까다로운 이 고광렬이가 한마디로 우리 동생 그 깡다구에 반했다 이거야. 내가 왜 보디가드가 필요한 줄 알아? 대신 우리 동생만 알고 있어야 돼. 나 타짜야, 타짜! 저 놈을 내가 아주 끝장을 봐야겠어. 확 그냥 회를 떠먹어버릴라 그냥. 아버지 그냥 일루와.“
야 정말 말이 필요 없네요! 이 분들 감기 걸리시면 더빙 대신 하셔도 되겠어요?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도 가능하다고요?
<녹취>이명박(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4주년을 맞아서...”
<녹취>안윤상(개그맨):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입니다.”
대단합니다 정말~! 근데 이 성대모사에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서요?
<녹취>안윤상(개그맨): “굉장히 재밌었던 게 정말 제가 이명박 대통령 목소리로 ‘대통령께 질문하나 드리겠는데’ 제가 성대모사 하는 거 압니까?’ 갑자기 마이크 잡으시더니 목이 쉬셔가지고 오리지널 목소리 고장이 났습니다. 고장이 나서 오리지널보다 훨씬 잘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게요, 대통령께서 목이 안 좋으실 땐 대신 연설하셔도 되겠어요! 그리고, 이 분도 성대모사하면 지지 않죠!
<녹취>김미진(개그우먼):“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소통을 메고 다녀요. 오우~”
아 익숙한 콧소리!
<녹취>김미진(개그우먼):“안녕하세요, 팜므파탈 칸의 여인 전도연입니다.”
기가 막히네요!
<녹취>조우종(아나운서): “막내 우리 피겨의 요정 김연아 선수”
<녹취>김미진(개그우먼): “Hello everyone 강원도 평창 우물물만 떠 마시는 김연아예요!”
<녹취>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 “또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녹취>김미진(개그우먼): “국가 대표인만큼 오늘도 열심히 웃고 가겠습니다.”
피겨퀸 김연아 씨 빙의한 분, 아 김미진 씨였네요! 김미진 씨 역시 대단하십니다!
아 이거보고 나니 저도 욕심이 생기네요! 아 장인 어른 왜 그러세요~ 아 안되겠다, 사람 불러야겠다, 성대모사 잘하는 사람으로다가~
무명의 개그맨을 벼락스타로 만들어 주는 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성대모사인데요! 요즘 예능프로에 출연하려면 기본적인 성대모사는 필수입니다! 스타들의 놀라운 성대모사 퍼레이드,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녹취> 이현우(가수): “안녕하십니까, 이현우 입니다. 촤하~”
<녹취>고영욱(가수): “안녕하세요, 이현우 입니다. 촤하~”
<녹취>김영철(개그맨):“너 이름이 뭐니? 내 재산 맡길 수 있겠니?”
연예인이라면 꼭 한 가지씩 갖고 있는 개인기, 바로 성대모사죠! 요즘 성대모사 하나 없음 스타가 아닙니다!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성대모사의 재주꾼들! 과연 누가 있을까요? 독특한 목소리로 성대모사 하기 좋은 단골스타로 손꼽히는 바비킴 씨!
<녹취>바비킴(가수): “멘토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뭐, 그냥 뭐...”
오우 그루브 짱이신데요?
<녹취>탁재훈(가수): “죄송한데요, 말씀하실 때도 그냥 뭐! 오우예~”
깐쭉이 탁재훈 씨, 이 기회 놓치지 않죠, 바로 바비킴 성대모사!
<녹취>탁재훈(가수): “새 사람 되면 된다!”
<녹취>바비킴(가수): “비슷해요? 하나도 안 비슷하죠?”
<녹취>탁재훈(가수): “비슷해요~! 커져라, 커져라, 국민!”
아 이거 바비킴 씨가 부른 은행 CF 곡이죠?
<녹취> 바비킴(가수):“커져라, 커져라.”
<녹취> 탁재훈(가수): “커져라, 커져라, 국민!”
오우 듣고 보니 제법 비슷한데요? <녹취>바비킴(가수) “안 비슷하니까 화가 나요.”
<녹취> 탁재훈(가수): “그럼 원조 한 번 들려주세요.”
그래요, 그만 싸우시고 한 번 보여주세요!
<녹취> 바비킴(가수):“커져라 커져라...”
거 봐요 바비킴 씨 하다보니까 똑같잖아요! 그만 인정하셔야겠는 데요?
<녹취> 바비킴(가수): “그만하세요!”
<녹취> 탁재훈(가수): “오 알았어~”
이러다 바비킴 씨 화내시겠어요, 탁재훈 씨~! 이제 여기서 그만!
<녹취> 김원효(개그맨):“퐈퐈라퐈퐈퐈 나 안성 댁 박희진이야! 이런 퐝당한 시추에이션!”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박희진 씨 성대모사를 즐겨하지만! 그녀 역시 성대모사의 달인인데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이거하기 전에 성대모사 몇 개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녹취>박희진(개그우먼): “그럴까요? 음성변조 같은 거 많이 했었죠. 음...제가 처음엔... 제가 처음엔...”
아 이거 사건사고 영상에서 많이 듣던 거죠~
<녹취> “아 진짜? 걱정하지 마, 우리끼리 재밌게 놀면 되지.”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많이 힘들었죠.”
오우 정말 기가 막히네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지금도 웃기고 앉아있고요.”
박희진 씨 하면 또 고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로도 유명한데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에 잘못은 즈그들이 해놓고 못 한다고 나한테 뭐라 그래요! 이건 연설버전인데”
하지만 시끄러운 곳에서의 연설은 이거랑 또 다르다고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잘못은! 즈그들이 해놓고! 못 헌다고 나한테 뭐라고 해요!”
역시 박희진 씨의 실력 죽지 않았어요!
자 이쯤에서 성대모사계의 레전드들 안 보고 지나칠 수 없겠죠?
<녹취>“안녕하십니까,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입니다.”
<녹취>“감사히 생각하고 믿어주세요” “최양락입니다. 날라리야”
흡사 원조가 오셨나 의심될 정도로 어메이징한 성대모사를 자랑하는 이 분들!
정재계 성대모사 1인자 엄용수 씨와 목소리만 60여개 김학도 씨, 그리고 다크호스 안윤상 씨입니다!
<녹취>황수경(아나운서): “근데 성대모사하면 우리 조우종 아나운서도 굉장히 끼고 싶어 해요.”
이렇게 반듯한 조우종 아나운서가 성대모사에 욕심을 부린다니 다들 놀라실텐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여기서 뭘 좀 해보라고해서 나오긴 나왔는데 뭘 해야 되나 모르겠어요.” 이야~!
<녹취> 박신양(배우): “여기다 펜션을 짓는 거야. 주 5일 근무하면 사람들이 갈 데가 없어.”
이렇게 비교해보니 정말 싱크로율 100%!
달인 칭호 욕심낼만하죠?
<녹취> 조우종(아나운서):“애기야 못 보던 새 많이 늙었구나?”
마지막 웃음까지 놓치지 않는 조우종 아나운서! 아 센스 넘쳐요~
자 이제 맛보기 봤으니 본격적으로 우리 달인들의 성대모사 구경해 봐야죠?
<녹취> 엄용수(개그맨): “위대한 방청객 여러분!” 김영삼 전 대통령이죠?
<녹취> 엄용수(개그맨): “방청객 여러분이야 말로 깨끗한 방청객! 정직한 방청객! 확실한 방청객임을!”
학~!실한 여기가 포인트네요?
자 두 번 째 주자는 90년대 대표 김학도 씨!
<녹취> 조영구(방송인) :“이중 가장애착이 가는 인물이 있다면 어떤 인물이 있을까요?”
<녹취> 김학도(개그맨): “나름대로 뭐 조용필 씨, 국민 가수 조용필 씨.” 말이 필요 없죠? 자 들려주세요~
<녹취> 김학도(개그맨):“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수 없잖아. 내 가사는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아우 소름끼쳐! 정말 똑같아요!!
<녹취> 김학도(개그맨):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오우~현철 씨 빙의!
<녹취> 김학도(개그맨):“김국진인데요. 인도의 간디는 죽기 전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고 나죽네.”
개그맨답게 깨알 같은 마무리~ 역시 김학도 씨 명불허전이십니다!
자 그렇다면 다크호스 안윤상 씨 실력도 들어봐야죠?
<녹취>안윤상(개그맨):“이순재이올시다 안윤상이가 재미없으면 내 혼구녕 내줄테니까 전화해요. 전화번호 1544 응애응애 1544 응애응애”
그리고! 요즘 대세답게 영화배우들도 완벽하게 소화하십니다!
<녹취>안윤상(개그맨):“사람 보는 눈이 상당히 까다로운 이 고광렬이가 한마디로 우리 동생 그 깡다구에 반했다 이거야. 내가 왜 보디가드가 필요한 줄 알아? 대신 우리 동생만 알고 있어야 돼. 나 타짜야, 타짜! 저 놈을 내가 아주 끝장을 봐야겠어. 확 그냥 회를 떠먹어버릴라 그냥. 아버지 그냥 일루와.“
야 정말 말이 필요 없네요! 이 분들 감기 걸리시면 더빙 대신 하셔도 되겠어요?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도 가능하다고요?
<녹취>이명박(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4주년을 맞아서...”
<녹취>안윤상(개그맨):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입니다.”
대단합니다 정말~! 근데 이 성대모사에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서요?
<녹취>안윤상(개그맨): “굉장히 재밌었던 게 정말 제가 이명박 대통령 목소리로 ‘대통령께 질문하나 드리겠는데’ 제가 성대모사 하는 거 압니까?’ 갑자기 마이크 잡으시더니 목이 쉬셔가지고 오리지널 목소리 고장이 났습니다. 고장이 나서 오리지널보다 훨씬 잘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게요, 대통령께서 목이 안 좋으실 땐 대신 연설하셔도 되겠어요! 그리고, 이 분도 성대모사하면 지지 않죠!
<녹취>김미진(개그우먼):“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소통을 메고 다녀요. 오우~”
아 익숙한 콧소리!
<녹취>김미진(개그우먼):“안녕하세요, 팜므파탈 칸의 여인 전도연입니다.”
기가 막히네요!
<녹취>조우종(아나운서): “막내 우리 피겨의 요정 김연아 선수”
<녹취>김미진(개그우먼): “Hello everyone 강원도 평창 우물물만 떠 마시는 김연아예요!”
<녹취>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 “또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녹취>김미진(개그우먼): “국가 대표인만큼 오늘도 열심히 웃고 가겠습니다.”
피겨퀸 김연아 씨 빙의한 분, 아 김미진 씨였네요! 김미진 씨 역시 대단하십니다!
아 이거보고 나니 저도 욕심이 생기네요! 아 장인 어른 왜 그러세요~ 아 안되겠다, 사람 불러야겠다, 성대모사 잘하는 사람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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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성대모사의 달인들
-
- 입력 2012-03-15 09:14:01
- 수정2012-03-15 10:23:30

<앵커 멘트>
무명의 개그맨을 벼락스타로 만들어 주는 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성대모사인데요! 요즘 예능프로에 출연하려면 기본적인 성대모사는 필수입니다! 스타들의 놀라운 성대모사 퍼레이드,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녹취> 이현우(가수): “안녕하십니까, 이현우 입니다. 촤하~”
<녹취>고영욱(가수): “안녕하세요, 이현우 입니다. 촤하~”
<녹취>김영철(개그맨):“너 이름이 뭐니? 내 재산 맡길 수 있겠니?”
연예인이라면 꼭 한 가지씩 갖고 있는 개인기, 바로 성대모사죠! 요즘 성대모사 하나 없음 스타가 아닙니다!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성대모사의 재주꾼들! 과연 누가 있을까요? 독특한 목소리로 성대모사 하기 좋은 단골스타로 손꼽히는 바비킴 씨!
<녹취>바비킴(가수): “멘토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뭐, 그냥 뭐...”
오우 그루브 짱이신데요?
<녹취>탁재훈(가수): “죄송한데요, 말씀하실 때도 그냥 뭐! 오우예~”
깐쭉이 탁재훈 씨, 이 기회 놓치지 않죠, 바로 바비킴 성대모사!
<녹취>탁재훈(가수): “새 사람 되면 된다!”
<녹취>바비킴(가수): “비슷해요? 하나도 안 비슷하죠?”
<녹취>탁재훈(가수): “비슷해요~! 커져라, 커져라, 국민!”
아 이거 바비킴 씨가 부른 은행 CF 곡이죠?
<녹취> 바비킴(가수):“커져라, 커져라.”
<녹취> 탁재훈(가수): “커져라, 커져라, 국민!”
오우 듣고 보니 제법 비슷한데요? <녹취>바비킴(가수) “안 비슷하니까 화가 나요.”
<녹취> 탁재훈(가수): “그럼 원조 한 번 들려주세요.”
그래요, 그만 싸우시고 한 번 보여주세요!
<녹취> 바비킴(가수):“커져라 커져라...”
거 봐요 바비킴 씨 하다보니까 똑같잖아요! 그만 인정하셔야겠는 데요?
<녹취> 바비킴(가수): “그만하세요!”
<녹취> 탁재훈(가수): “오 알았어~”
이러다 바비킴 씨 화내시겠어요, 탁재훈 씨~! 이제 여기서 그만!
<녹취> 김원효(개그맨):“퐈퐈라퐈퐈퐈 나 안성 댁 박희진이야! 이런 퐝당한 시추에이션!”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박희진 씨 성대모사를 즐겨하지만! 그녀 역시 성대모사의 달인인데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이거하기 전에 성대모사 몇 개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녹취>박희진(개그우먼): “그럴까요? 음성변조 같은 거 많이 했었죠. 음...제가 처음엔... 제가 처음엔...”
아 이거 사건사고 영상에서 많이 듣던 거죠~
<녹취> “아 진짜? 걱정하지 마, 우리끼리 재밌게 놀면 되지.”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많이 힘들었죠.”
오우 정말 기가 막히네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지금도 웃기고 앉아있고요.”
박희진 씨 하면 또 고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로도 유명한데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에 잘못은 즈그들이 해놓고 못 한다고 나한테 뭐라 그래요! 이건 연설버전인데”
하지만 시끄러운 곳에서의 연설은 이거랑 또 다르다고요?
<녹취> 박희진(개그우먼): “잘못은! 즈그들이 해놓고! 못 헌다고 나한테 뭐라고 해요!”
역시 박희진 씨의 실력 죽지 않았어요!
자 이쯤에서 성대모사계의 레전드들 안 보고 지나칠 수 없겠죠?
<녹취>“안녕하십니까,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입니다.”
<녹취>“감사히 생각하고 믿어주세요” “최양락입니다. 날라리야”
흡사 원조가 오셨나 의심될 정도로 어메이징한 성대모사를 자랑하는 이 분들!
정재계 성대모사 1인자 엄용수 씨와 목소리만 60여개 김학도 씨, 그리고 다크호스 안윤상 씨입니다!
<녹취>황수경(아나운서): “근데 성대모사하면 우리 조우종 아나운서도 굉장히 끼고 싶어 해요.”
이렇게 반듯한 조우종 아나운서가 성대모사에 욕심을 부린다니 다들 놀라실텐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여기서 뭘 좀 해보라고해서 나오긴 나왔는데 뭘 해야 되나 모르겠어요.” 이야~!
<녹취> 박신양(배우): “여기다 펜션을 짓는 거야. 주 5일 근무하면 사람들이 갈 데가 없어.”
이렇게 비교해보니 정말 싱크로율 100%!
달인 칭호 욕심낼만하죠?
<녹취> 조우종(아나운서):“애기야 못 보던 새 많이 늙었구나?”
마지막 웃음까지 놓치지 않는 조우종 아나운서! 아 센스 넘쳐요~
자 이제 맛보기 봤으니 본격적으로 우리 달인들의 성대모사 구경해 봐야죠?
<녹취> 엄용수(개그맨): “위대한 방청객 여러분!” 김영삼 전 대통령이죠?
<녹취> 엄용수(개그맨): “방청객 여러분이야 말로 깨끗한 방청객! 정직한 방청객! 확실한 방청객임을!”
학~!실한 여기가 포인트네요?
자 두 번 째 주자는 90년대 대표 김학도 씨!
<녹취> 조영구(방송인) :“이중 가장애착이 가는 인물이 있다면 어떤 인물이 있을까요?”
<녹취> 김학도(개그맨): “나름대로 뭐 조용필 씨, 국민 가수 조용필 씨.” 말이 필요 없죠? 자 들려주세요~
<녹취> 김학도(개그맨):“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수 없잖아. 내 가사는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아우 소름끼쳐! 정말 똑같아요!!
<녹취> 김학도(개그맨):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오우~현철 씨 빙의!
<녹취> 김학도(개그맨):“김국진인데요. 인도의 간디는 죽기 전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고 나죽네.”
개그맨답게 깨알 같은 마무리~ 역시 김학도 씨 명불허전이십니다!
자 그렇다면 다크호스 안윤상 씨 실력도 들어봐야죠?
<녹취>안윤상(개그맨):“이순재이올시다 안윤상이가 재미없으면 내 혼구녕 내줄테니까 전화해요. 전화번호 1544 응애응애 1544 응애응애”
그리고! 요즘 대세답게 영화배우들도 완벽하게 소화하십니다!
<녹취>안윤상(개그맨):“사람 보는 눈이 상당히 까다로운 이 고광렬이가 한마디로 우리 동생 그 깡다구에 반했다 이거야. 내가 왜 보디가드가 필요한 줄 알아? 대신 우리 동생만 알고 있어야 돼. 나 타짜야, 타짜! 저 놈을 내가 아주 끝장을 봐야겠어. 확 그냥 회를 떠먹어버릴라 그냥. 아버지 그냥 일루와.“
야 정말 말이 필요 없네요! 이 분들 감기 걸리시면 더빙 대신 하셔도 되겠어요?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도 가능하다고요?
<녹취>이명박(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4주년을 맞아서...”
<녹취>안윤상(개그맨):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입니다.”
대단합니다 정말~! 근데 이 성대모사에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서요?
<녹취>안윤상(개그맨): “굉장히 재밌었던 게 정말 제가 이명박 대통령 목소리로 ‘대통령께 질문하나 드리겠는데’ 제가 성대모사 하는 거 압니까?’ 갑자기 마이크 잡으시더니 목이 쉬셔가지고 오리지널 목소리 고장이 났습니다. 고장이 나서 오리지널보다 훨씬 잘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게요, 대통령께서 목이 안 좋으실 땐 대신 연설하셔도 되겠어요! 그리고, 이 분도 성대모사하면 지지 않죠!
<녹취>김미진(개그우먼):“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소통을 메고 다녀요. 오우~”
아 익숙한 콧소리!
<녹취>김미진(개그우먼):“안녕하세요, 팜므파탈 칸의 여인 전도연입니다.”
기가 막히네요!
<녹취>조우종(아나운서): “막내 우리 피겨의 요정 김연아 선수”
<녹취>김미진(개그우먼): “Hello everyone 강원도 평창 우물물만 떠 마시는 김연아예요!”
<녹취>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 “또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녹취>김미진(개그우먼): “국가 대표인만큼 오늘도 열심히 웃고 가겠습니다.”
피겨퀸 김연아 씨 빙의한 분, 아 김미진 씨였네요! 김미진 씨 역시 대단하십니다!
아 이거보고 나니 저도 욕심이 생기네요! 아 장인 어른 왜 그러세요~ 아 안되겠다, 사람 불러야겠다, 성대모사 잘하는 사람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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