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이 목욕탕에 가면?

입력 2012.03.15 (09:14) 수정 2012.03.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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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이기에 겪는 일은 뭔가 특별하고 색다를 것만 같은데요. 이곳에만 가면 스타들도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합니다.

바로 ‘목욕탕’인데요. 목욕탕에서 스타들이 겪은 일,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독고영재(연기자) :“저는 욕실에서 운동 많이 해요.”

<녹취> 방은희(연기자): “욕실은 저한테 휴~ 카타르시스?”

개인 욕실만 이용할 것 같은 스타들이 대중목욕탕에 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우리나라 아이돌 1세대 걸그룹 핑클!!

이효리 씨와 옥주현 씨가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핑클 활동 시절, 이효리 씨에게 부러웠던 점을 이야기하는 옥주현 씨인데요~

<녹취> 옥주현(가수): “언니가 야구 옷 있잖아요. 옛날에 유행이었잖아요. 힙합 바지에 그런 넉넉한 옷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볼륨이 있는 게 여자들 눈에 보이잖아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원, 녀석들도 참.”

<녹취> 옥주현(가수) :“진짜 남다른 발육이 되게 부럽더라고요.”

옥주현 씨가 부러워한 남다른 발육을 제대로 확인하게 한 곳이 있었으니!!

<녹취> 옥주현(가수): “저희가 하루는 사우나에 가라 그래서 저희를 사우나에 집어넣었어요. 근데 처음으로 이제 다 벗은 몸을 본 거예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친구끼리 목욕탕 가는 순간”

<녹취> 신동엽(개그맨): “서로 서로 좋았겠다.”

목욕탕에서의 이효리 씨의 모습을 한 마디로 정의 내리면요~

<녹취> 옥주현(가수): “정말 쌍코피 터졌죠. 진짜.”

<녹취> 박미선(개그맨): “남다른 발육에”

역시 섹시스타는 다르긴 다릅니다.

이효리 씨는 목욕탕에서도 굴욕 없는 스타네요. 이효리 씨, 제 말이 맞죠?

<녹취> 이효리(가수): “오케이”

이효리 씨와 달리 목욕탕에서 굴욕을 당한 스타는 개그맨 김영민 씨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낯익은 얼굴인데 누군지 모르겠다고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내시 아냐?”

네~ 그렇습니다.

<녹취> 김영민(개그맨): “네. 전하~”

<녹취> 김종국(가수):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 남,, 한 여,, 뭐라고 그래야 해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고 낭자라고. 한 낭자”

<녹취> 김종국(가수): “한 낭자가 있어.”

<녹취> 권재관(개그맨): “얜 아무것도 없어요.”

개그콘서트 감수성에서 내시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영민 씨는

<녹취> 윤형빈(개그맨): “야, 좀 알아보게 좀 해.”

<녹취> 김영민(개그맨): “전하~”

내시 흉내를 내야만 다들 알아보는데요. 힘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녹취> 김영민(개그맨): “난 내시하고 소개팅도 안 들어오는데. 저 진짜 장가 어떻게 가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넌 시집 가.”

이건 웃어넘기는 일에 불구하고요~ 생일에는 김영민 씨만을 위한 특별 케이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녹취> 김지호(개그맨) :“진짜 지식인 질문에 김영민 씨 진짜 내시냐고.”

<녹취> 김경진(개그맨): “아니시죠?”

<녹취> 김영민(개그맨) :“사람들이 진짜 내시인 줄 알아요. 목욕탕에서 알아보면 얼굴을 봐야하는데…….”

너무들 하시네요. 아무리 내시 역할이라도~ 김영민 씨, 남탕 가는 남자 맞습니다.

<녹취> 주원(연기자): “다음은 없어.”

드라마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이다가도 실상은 귀엽고 어리바리해서 반전 매력을 보이는 배우 주원 씨가 다음 주인공입니다.

<녹취> 주원(연기자): “세상을 만날 때 떠오른 건 처음이 너였어.”

노래까지 잘 하는 이 남자,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은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목욕탕에서 이렇게 둘이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둘이 벗었거든요.”

<녹취> 최정윤(연기자): “대본에 이제 막내는 웃옷을 벗고 있는 상태고 이렇게 지문이 쓰여 있었어요. 우리 모두 약간 여자 스태프와 여배우들은 기대를 했는데”

모두가 입을 모아 기대했던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주원 씨의 상체노출인데요.

<녹취> 연우진(연기자): “형, 나 돈 좀 꿔 주라.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딱 3천만 원만.”

목욕탕에서의 두 남자의 연기!!

<녹취> 연우진(연기자): “야, 너 뭐야. 빨리 안 나가?”

<녹취> 유이(연기자): “미안해요.”

이를 본 동료 여배우들의 반응은요?

<녹취> 유이(연기자): “기대 이하였어요.”

<녹취> 송선미(연기자): “라인이 이렇게 좀 나와야 되잖아요. 그냥 민자.”

<녹취> 최정윤(연기자) :“어휴, 못 쓰겠더라고요.”

목욕탕 촬영으로 멋진 모습이 단 번에 무너진 주원 씨입니다. 스타들에겐 숨기고 싶은 이야기이겠지만 대중들에겐 스타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즐겁기만 합니다.

저도 목욕탕에서 스타 한번 꼭 만나고 싶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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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들이 목욕탕에 가면?
    • 입력 2012-03-15 09:14:02
    • 수정2012-03-15 10: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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