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교통대란 막았다

입력 2001.10.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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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이번에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귀성, 귀경길이었지만 그래도 예년과 같은 최악의 교통대란은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구본국 기자가 비교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귀경길 모습입니다.
지난해 귀경차량들이 긴 꼬리를 물고 지체되는 모습과 커다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귀경길 소요시간도 오늘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으로 지난해 최대 18시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서천까지 조기 개통되면서 호남과 충남권 차량들이 서해안 고속도로로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추석연휴에 경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오늘 오후 5시 현재 79만 4000여 대로 지난해보다 3만 대 이상 줄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 통행량의 30% 정도를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권태(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서해안 고속도로가 당진-서천간이 조기 개통되면서 분산 효과가 있었고 그리고 추석연휴도 비교적 길어서 교통흐름이 양호했습니다.
⊙기자: 특히 귀경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어지면서 귀경길 교통이 예년보다 수월해졌습니다.
여기에다 항공과 철도 등 대중교통 증편도 교통대란을 막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항공편의 경우 지난해보다 5%, 철도는 2% 그리고 고속버스는 10% 정도 증편되면서 최악의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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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교통대란 막았다
    • 입력 2001-10-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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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이번에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귀성, 귀경길이었지만 그래도 예년과 같은 최악의 교통대란은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구본국 기자가 비교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귀경길 모습입니다. 지난해 귀경차량들이 긴 꼬리를 물고 지체되는 모습과 커다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귀경길 소요시간도 오늘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으로 지난해 최대 18시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서천까지 조기 개통되면서 호남과 충남권 차량들이 서해안 고속도로로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추석연휴에 경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오늘 오후 5시 현재 79만 4000여 대로 지난해보다 3만 대 이상 줄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 통행량의 30% 정도를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권태(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서해안 고속도로가 당진-서천간이 조기 개통되면서 분산 효과가 있었고 그리고 추석연휴도 비교적 길어서 교통흐름이 양호했습니다. ⊙기자: 특히 귀경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어지면서 귀경길 교통이 예년보다 수월해졌습니다. 여기에다 항공과 철도 등 대중교통 증편도 교통대란을 막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항공편의 경우 지난해보다 5%, 철도는 2% 그리고 고속버스는 10% 정도 증편되면서 최악의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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