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확산속 중동 달래기

입력 2001.10.03 (21:00) 수정 2023.03.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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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공격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미국이 국제연대 강화를 위한 막판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특별지시를 받고 오늘부터 중동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움직임이 긴박해졌습니다.
탈레반에 대한 전방위 포위 압박작전 속에 이미 공격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특히 빈 라덴의 연루 증거가 제시되면서 국제 연대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러시아가 확실한 지지의사를 밝혔고 NATO도 사상 첫 집단안보권을 발동했습니다.
⊙조지 로버트슨(나토 사무총장): 워싱턴 조약 5조에 따라 회원국(미국)에 대한 공격을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합니다.
⊙기자: 일촉즉발의 분위기 속에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오늘 부시 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중동으로 떠났습니다.
방문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집트 등 중동 3개국과 우즈베키스탄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은 미국이 그만큼 중동을 중시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이 미국의 비전이었다고 밝혀 중동국가 달래기를 측면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맹국들에게는 주재 대사를 통해서 현 상황을 설명하고 군사작전이 임박했음을 통보했습니다.
모두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마지막 수순밟기로 해석됩니다.
막판 외교적 정지작업에 나선 미 국무부는 제임스 켈리처 간부가 다음 주 아시아 순방길에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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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확산속 중동 달래기
    • 입력 2001-10-03 21:00:00
    • 수정2023-03-19 19:38:18
    뉴스 9
⊙앵커: 미국의 공격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미국이 국제연대 강화를 위한 막판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특별지시를 받고 오늘부터 중동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움직임이 긴박해졌습니다.
탈레반에 대한 전방위 포위 압박작전 속에 이미 공격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특히 빈 라덴의 연루 증거가 제시되면서 국제 연대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러시아가 확실한 지지의사를 밝혔고 NATO도 사상 첫 집단안보권을 발동했습니다.
⊙조지 로버트슨(나토 사무총장): 워싱턴 조약 5조에 따라 회원국(미국)에 대한 공격을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합니다.
⊙기자: 일촉즉발의 분위기 속에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오늘 부시 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중동으로 떠났습니다.
방문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집트 등 중동 3개국과 우즈베키스탄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은 미국이 그만큼 중동을 중시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이 미국의 비전이었다고 밝혀 중동국가 달래기를 측면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맹국들에게는 주재 대사를 통해서 현 상황을 설명하고 군사작전이 임박했음을 통보했습니다.
모두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마지막 수순밟기로 해석됩니다.
막판 외교적 정지작업에 나선 미 국무부는 제임스 켈리처 간부가 다음 주 아시아 순방길에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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