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사퇴 안 한다”…김희철 “무소속 불사”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대표 사퇴가 야권연대 파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어젯밤 긴급 대표단 회의를 열어 이정희 대표의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은 이정희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며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민주통합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의원 공천 여부를 최종 결론 내립니다.

통합진보당은 어제 공동대표단 명의로 양당 지도부 회동을 민주당에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책임있는 행동이 먼저라며 사실상 이정희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양당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정희 대표와 김희철 의원은 내일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오늘이 협상의 마지막 시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