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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포착] 주부라서 가능하다! 생활 속 발명품!
입력 2012.03.22 (09:05) 수정 2012.03.22 (10:2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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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끔 TV보다 보면 남들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런저런 발명하는 사람들이 소개되곤 하죠.

저희 뉴스에서도 어린이 발명왕, 또 평범한 아저씨 발명왕도 소개해드린 적 있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주부 발명왕입니다.

살림하는 주부가 발명할 기회가 있을까 싶을수도 있는데요, 오히려 주부라서 더 발명하기 유리한 점이 많다죠?

네, 누구보다 살림하는 시간이 많고, 그만큼 생활용품도 많이 쓰다보니까 어떤 점이 불편한 지, 어떤 점이 개선되면 좋을지 잘 알수 있기 때문인데요.

김기흥 기자, 평범한 주부에서 갖가지 발명을 통해 당당한 CEO로 거듭난 주인공들 만나보셨다고요?

<기자 멘트>

네 그렇습니다. 그녀들도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매일 아침 분주하게 음식도 만들고 청소도 하는 평범한 주부였는데요.

하지만, 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때 그녀들의 눈빛은 오히려 빛났습니다.

생활 속 불편함을 발명의 아이디어로 승화시킨 그녀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주부들이라면 바쁜 아침에 요리하고 식구들 챙기느라 분주 하실 텐데요.

여기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 해 줄 발명품이 있다고 합니다.

요리에 필요한 각종 양념이나 채소 등을 미리 다져서 용기에 담은 뒤 얼려, 필요 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사용 할 수 있는 ‘냉동양념용기’입니다.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일반 양념 통처럼 보이겠지만 기능이 있는 발명한 용기입니다. 이것은 된장국에 사용하는 우렁이인데요. 용기를 살짝만 비틀어도 잘 떼어지고, 밑 부분을 살짝 누르면 재료가 쏙 빠지게 발명 했어요. 그래서 바로 꺼내서 요리 할 수 있어요."

이 제품으로 이정미 주부는 2010년 창업프로젝트 우수부분과 2011년 대만과 폴란드에서 발명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섬세한 분야나 남자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 하지 못하는 분야 중 여성들이 더 유리한 (분야가) 찾아보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평범한 주부였던 이정미 주부가 발명을 하게 된 이유에는 IMF 외환위기로 남편의 사업이 기울어 생활이 어려워지면서부터 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남편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

역경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인데요. 경제사정은 좀 나아지셨나 궁금한데요.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매출이 많지는 않아요. 초창기라서... 월 1,000만 원 정도 (합니다.)"

이 냉동용기의 편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엔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 사이에서도 인기라고 하는데요.

손이 많이 가는 이유식을 한 번에 만들어 두고 먹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황경수(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 "이유식을 만들 때 아내가 아이가 한 번에 먹을 양을 맞추라고 하는데, 그 전에는 제가 양 맞추기가 쉽지 않았는데 아내가 (재료 준비를) 해 놓으면 순서대로 만들면 되니까 사용하기 편해요."

이젠 발명을 자신의 길이라고 생각 한다는 이정미 주부.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발명이) 제가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좋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힘들지만 새로운 힘을 얻으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생활의 불편함이 곧 발명의 시작이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한 또 한명의 주부가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 이런 경험 많이 있을 텐데요.

<녹취> "화분 또 다 엎어졌네! 어떻게 할 거야 이거?"

작은 부주의로도 쉽게 넘어지는 화분의 해결책을 궁리하던 홍나영 주부.

<녹취> "넘어져도 흙이 쏟아지지 않는 화분은 없나? 없다면 내가 만들어 볼까?"

제품 설계와 디자인은 직접 하고, 실제 제품을 만드는 데는 정부지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나영 (넘어지지 않은 화분 발명가) :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직접 제작을 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요. 정부에서 창업자금을 지원 해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 (발명을 하게 됐어요.)"

인공토양을 사용 해 관리가 편하고 화분의 입구에 일체형 캡을 씌워 아무리 흔들어도 흙이 쏟아지지 않는데요.

화분 하단에 흡착판을 부착 할 수 있게 설계 해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불편함을 못 느꼈다면 오늘의 자신은 없었을 거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나영(넘어지지 않은 화분 발명가) : "앞으로 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접목 한 생활 용품을 개발 할 것입니다."

마지막 주인공은, ‘나의 불편함은 곧 모든 여성의 불편함이다’라는 생각으로 발명가가 된 주부입니다.

<인터뷰> 고기순(실리콘밴드스타킹 발명가) : "안녕하세요. 저는 실리콘 밴드 스타킹을 개발한 고기순 입니다."

학원 강사 시절 치마를 즐겨 입은 고기순 주부!

조이고 돌돌 말리는 스타킹에 매번 불편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고기순(실리콘밴드스타킹 발명가) : "스타킹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많은 여성들이 스타킹에 대해 불편 해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이 스타킹을 개발 해 보자 생각했습니다."

흘러내리지 않는 스타킹을 만들기 위해 스타킹을 잘라 테이프를 붙여보다가, 실리콘을 생각 했다고 합니다.

<녹취> "여기 밴드 부분에 실리콘을 도포했기 때문에 실리콘이 피부에 붙어 흘러내리지 않아요."

세계최초로 스타킹에 실리콘을 도포하는 방식으로 출원등록 기술평가를 받았는데요.

양쪽 다리에 각각 일반 스타킹과 실리콘 스타킹을 신고 직접 착용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움직임이 많아질수록 일반 스타킹이 흘러내리는 것이 보이시죠?

두 제품을 함께 비교 해 보았는데요.

발명품은 흘러내리지 않고 그대롭니다.

발명품이 나오기까지 3년 동안, 가족들의 반대에도 꿋꿋하게 발명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열정이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고기순(실리콘밴드스타킹 발명가) : "(발명에) 오랜 시간이 걸리다 보니 아이들도 고생하지 말고 그만 하라고 했고 (주변에서 그만 하라고) 많이 이야기 했어요. 하지만 저는 시작한 이상 끝까지 해 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불가능은 없더라고요."

생활 속 불편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명으로 연결한 주부 발명가들!

앞으로 또 어떤 발명품들을 선보일지, 기대해 봅니다.
  • [화제포착] 주부라서 가능하다! 생활 속 발명품!
    • 입력 2012-03-22 09:05:39
    • 수정2012-03-22 10:26:4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가끔 TV보다 보면 남들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런저런 발명하는 사람들이 소개되곤 하죠.

저희 뉴스에서도 어린이 발명왕, 또 평범한 아저씨 발명왕도 소개해드린 적 있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주부 발명왕입니다.

살림하는 주부가 발명할 기회가 있을까 싶을수도 있는데요, 오히려 주부라서 더 발명하기 유리한 점이 많다죠?

네, 누구보다 살림하는 시간이 많고, 그만큼 생활용품도 많이 쓰다보니까 어떤 점이 불편한 지, 어떤 점이 개선되면 좋을지 잘 알수 있기 때문인데요.

김기흥 기자, 평범한 주부에서 갖가지 발명을 통해 당당한 CEO로 거듭난 주인공들 만나보셨다고요?

<기자 멘트>

네 그렇습니다. 그녀들도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매일 아침 분주하게 음식도 만들고 청소도 하는 평범한 주부였는데요.

하지만, 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때 그녀들의 눈빛은 오히려 빛났습니다.

생활 속 불편함을 발명의 아이디어로 승화시킨 그녀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주부들이라면 바쁜 아침에 요리하고 식구들 챙기느라 분주 하실 텐데요.

여기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 해 줄 발명품이 있다고 합니다.

요리에 필요한 각종 양념이나 채소 등을 미리 다져서 용기에 담은 뒤 얼려, 필요 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사용 할 수 있는 ‘냉동양념용기’입니다.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일반 양념 통처럼 보이겠지만 기능이 있는 발명한 용기입니다. 이것은 된장국에 사용하는 우렁이인데요. 용기를 살짝만 비틀어도 잘 떼어지고, 밑 부분을 살짝 누르면 재료가 쏙 빠지게 발명 했어요. 그래서 바로 꺼내서 요리 할 수 있어요."

이 제품으로 이정미 주부는 2010년 창업프로젝트 우수부분과 2011년 대만과 폴란드에서 발명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섬세한 분야나 남자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 하지 못하는 분야 중 여성들이 더 유리한 (분야가) 찾아보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평범한 주부였던 이정미 주부가 발명을 하게 된 이유에는 IMF 외환위기로 남편의 사업이 기울어 생활이 어려워지면서부터 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남편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

역경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인데요. 경제사정은 좀 나아지셨나 궁금한데요.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매출이 많지는 않아요. 초창기라서... 월 1,000만 원 정도 (합니다.)"

이 냉동용기의 편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엔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 사이에서도 인기라고 하는데요.

손이 많이 가는 이유식을 한 번에 만들어 두고 먹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황경수(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 "이유식을 만들 때 아내가 아이가 한 번에 먹을 양을 맞추라고 하는데, 그 전에는 제가 양 맞추기가 쉽지 않았는데 아내가 (재료 준비를) 해 놓으면 순서대로 만들면 되니까 사용하기 편해요."

이젠 발명을 자신의 길이라고 생각 한다는 이정미 주부.

<인터뷰> 이정미(냉동양념용기 발명가) : "(발명이) 제가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좋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힘들지만 새로운 힘을 얻으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생활의 불편함이 곧 발명의 시작이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한 또 한명의 주부가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 이런 경험 많이 있을 텐데요.

<녹취> "화분 또 다 엎어졌네! 어떻게 할 거야 이거?"

작은 부주의로도 쉽게 넘어지는 화분의 해결책을 궁리하던 홍나영 주부.

<녹취> "넘어져도 흙이 쏟아지지 않는 화분은 없나? 없다면 내가 만들어 볼까?"

제품 설계와 디자인은 직접 하고, 실제 제품을 만드는 데는 정부지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나영 (넘어지지 않은 화분 발명가) :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직접 제작을 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요. 정부에서 창업자금을 지원 해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 (발명을 하게 됐어요.)"

인공토양을 사용 해 관리가 편하고 화분의 입구에 일체형 캡을 씌워 아무리 흔들어도 흙이 쏟아지지 않는데요.

화분 하단에 흡착판을 부착 할 수 있게 설계 해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불편함을 못 느꼈다면 오늘의 자신은 없었을 거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나영(넘어지지 않은 화분 발명가) : "앞으로 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접목 한 생활 용품을 개발 할 것입니다."

마지막 주인공은, ‘나의 불편함은 곧 모든 여성의 불편함이다’라는 생각으로 발명가가 된 주부입니다.

<인터뷰> 고기순(실리콘밴드스타킹 발명가) : "안녕하세요. 저는 실리콘 밴드 스타킹을 개발한 고기순 입니다."

학원 강사 시절 치마를 즐겨 입은 고기순 주부!

조이고 돌돌 말리는 스타킹에 매번 불편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고기순(실리콘밴드스타킹 발명가) : "스타킹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많은 여성들이 스타킹에 대해 불편 해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이 스타킹을 개발 해 보자 생각했습니다."

흘러내리지 않는 스타킹을 만들기 위해 스타킹을 잘라 테이프를 붙여보다가, 실리콘을 생각 했다고 합니다.

<녹취> "여기 밴드 부분에 실리콘을 도포했기 때문에 실리콘이 피부에 붙어 흘러내리지 않아요."

세계최초로 스타킹에 실리콘을 도포하는 방식으로 출원등록 기술평가를 받았는데요.

양쪽 다리에 각각 일반 스타킹과 실리콘 스타킹을 신고 직접 착용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움직임이 많아질수록 일반 스타킹이 흘러내리는 것이 보이시죠?

두 제품을 함께 비교 해 보았는데요.

발명품은 흘러내리지 않고 그대롭니다.

발명품이 나오기까지 3년 동안, 가족들의 반대에도 꿋꿋하게 발명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열정이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고기순(실리콘밴드스타킹 발명가) : "(발명에) 오랜 시간이 걸리다 보니 아이들도 고생하지 말고 그만 하라고 했고 (주변에서 그만 하라고) 많이 이야기 했어요. 하지만 저는 시작한 이상 끝까지 해 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불가능은 없더라고요."

생활 속 불편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명으로 연결한 주부 발명가들!

앞으로 또 어떤 발명품들을 선보일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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