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통합진보 야권연대 갈등

입력 2012.03.22 (12:39) 수정 2012.03.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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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 지역의 야권연대 후보단일화 문제를 놓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안산 단원갑 지역에 야권후보 단일화를 조건으로 백혜련 후보를 공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이정희 대표 측의 여론조사 조작 문자 전송 사건에 반발해 서울 관악 을에서 김희철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여론조작 메시지 전송 파문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순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김희철 의원의 탈당계를 반려해야 하며, 이정희 대표가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한명숙 대표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우위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백혜련 후보 공천은 야권 연대 합의정신을 어기는 도발이라며, 즉각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하지 않는다면 민주통합당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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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통합진보 야권연대 갈등
    • 입력 2012-03-22 12:39:20
    • 수정2012-03-22 15:06:00
    정치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야권연대 후보단일화 문제를 놓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안산 단원갑 지역에 야권후보 단일화를 조건으로 백혜련 후보를 공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이정희 대표 측의 여론조사 조작 문자 전송 사건에 반발해 서울 관악 을에서 김희철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여론조작 메시지 전송 파문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순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김희철 의원의 탈당계를 반려해야 하며, 이정희 대표가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한명숙 대표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우위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백혜련 후보 공천은 야권 연대 합의정신을 어기는 도발이라며, 즉각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하지 않는다면 민주통합당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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