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 발열 논란…애플 ‘곤혹’

입력 2012.03.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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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 아이 패드'에 '발열' 문제가 불거져 애플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시 섭씨 46.7도까지 뜨거워졌는데, 애플 사용자 사이에도 공방이 뜨겁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불과 나흘 만에 300만 대가 팔려나가며 연일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애플의 '뉴 아이 패드'.

모서리 부분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발열' 문제로 복병을 만났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장시간 사용하면 제품 온도가 섭씨 46.7도까지 올라간다고 밝혔습니다.

'뉴 아이 패드'에서 '인피니티 블레이드 2' 게임을 45분간 작동시킨 결괍니다.

기존 아이 패드와 비교해도 약 7.3도 더 뜨겁습니다.

<녹취> 폴('컨슈머리포트' 전자제품 편집자)""손으로 기기를 잡지 못할 만큼 뜨거운 적은 없었다. 또한, 제품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그렇게 뜨거운 적도 없었다."

애플 측은 뉴 아이 패드는 "발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보증프로그램인 '애플 케어'를 이용하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애플 홈페이지도 뉴 아이 패드 구입자끼리 '발열 문제'를 놓고 공방이 뜨겁습니다.

장시간 사용을 안 하면 괜찮다는 주장, 뉴 아이 패드의 자체 결함이 분명하다는 비판이 팽팽합니다.

컨슈머리포트는 '뉴 아이패드'에 대해 추가로 발열 실험과 조사를 실시해, 5일 안에 최종 결론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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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아이패드’ 발열 논란…애플 ‘곤혹’
    • 입력 2012-03-22 23: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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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 아이 패드'에 '발열' 문제가 불거져 애플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시 섭씨 46.7도까지 뜨거워졌는데, 애플 사용자 사이에도 공방이 뜨겁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불과 나흘 만에 300만 대가 팔려나가며 연일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애플의 '뉴 아이 패드'. 모서리 부분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발열' 문제로 복병을 만났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장시간 사용하면 제품 온도가 섭씨 46.7도까지 올라간다고 밝혔습니다. '뉴 아이 패드'에서 '인피니티 블레이드 2' 게임을 45분간 작동시킨 결괍니다. 기존 아이 패드와 비교해도 약 7.3도 더 뜨겁습니다. <녹취> 폴('컨슈머리포트' 전자제품 편집자)""손으로 기기를 잡지 못할 만큼 뜨거운 적은 없었다. 또한, 제품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그렇게 뜨거운 적도 없었다." 애플 측은 뉴 아이 패드는 "발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보증프로그램인 '애플 케어'를 이용하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애플 홈페이지도 뉴 아이 패드 구입자끼리 '발열 문제'를 놓고 공방이 뜨겁습니다. 장시간 사용을 안 하면 괜찮다는 주장, 뉴 아이 패드의 자체 결함이 분명하다는 비판이 팽팽합니다. 컨슈머리포트는 '뉴 아이패드'에 대해 추가로 발열 실험과 조사를 실시해, 5일 안에 최종 결론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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