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도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인 대학생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손님이 없고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만 노렸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2시가 넘은 시각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쓴 남자가 들어옵니다.
계산대 주변으로 다가서더니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고 여종업원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간이 금고를 열어 현금 뭉치를 들고 달아나기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남자는 30분 전에도, 또 엿새 뒤에도 인근의 다른 편의점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였습니다.
종업원들이 다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녹취> 피해 편의점 점주 : "갑자기 칼을 들이대더라고요. 그러니까 여직원이 간이 금고를 열어줬어요. 그 사람이 요구한 게 돈이니까..."
경찰이 강도 용의자를 잡고 보니 인터넷 도박에 중독된 대학생 정모 씨였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도박으로 천만 원을 잃고 사채 백만 원까지 모두 탕진하게 되자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 민상기(서울 수서경찰서 강력2팀장) : "최초 범행은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문 편의점을 이용했는데 돈이 다급하니까 저녁시간에도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직후 옷을 바꿔입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인터넷 도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인 대학생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손님이 없고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만 노렸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2시가 넘은 시각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쓴 남자가 들어옵니다.
계산대 주변으로 다가서더니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고 여종업원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간이 금고를 열어 현금 뭉치를 들고 달아나기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남자는 30분 전에도, 또 엿새 뒤에도 인근의 다른 편의점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였습니다.
종업원들이 다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녹취> 피해 편의점 점주 : "갑자기 칼을 들이대더라고요. 그러니까 여직원이 간이 금고를 열어줬어요. 그 사람이 요구한 게 돈이니까..."
경찰이 강도 용의자를 잡고 보니 인터넷 도박에 중독된 대학생 정모 씨였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도박으로 천만 원을 잃고 사채 백만 원까지 모두 탕진하게 되자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 민상기(서울 수서경찰서 강력2팀장) : "최초 범행은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문 편의점을 이용했는데 돈이 다급하니까 저녁시간에도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직후 옷을 바꿔입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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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도박비 마련’ 대학생 편의점 강도짓
-
- 입력 2012-03-23 22:02:21
![](/data/news/2012/03/23/2454294_210.jpg)
<앵커 멘트>
인터넷 도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인 대학생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손님이 없고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만 노렸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2시가 넘은 시각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쓴 남자가 들어옵니다.
계산대 주변으로 다가서더니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고 여종업원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간이 금고를 열어 현금 뭉치를 들고 달아나기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남자는 30분 전에도, 또 엿새 뒤에도 인근의 다른 편의점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였습니다.
종업원들이 다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녹취> 피해 편의점 점주 : "갑자기 칼을 들이대더라고요. 그러니까 여직원이 간이 금고를 열어줬어요. 그 사람이 요구한 게 돈이니까..."
경찰이 강도 용의자를 잡고 보니 인터넷 도박에 중독된 대학생 정모 씨였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도박으로 천만 원을 잃고 사채 백만 원까지 모두 탕진하게 되자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 민상기(서울 수서경찰서 강력2팀장) : "최초 범행은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문 편의점을 이용했는데 돈이 다급하니까 저녁시간에도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직후 옷을 바꿔입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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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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