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모와 함께 외출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기구를 갖춘 카페, <키즈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맘놓고 놀기에는 턱없이 위험한 곳도 많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키즈 카페'.
아이들이 실내에서 만화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구엔 조명시설이 없어 어둡습니다.
계단이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6살 난 여자아이가 이 계단을 올라가다 넘어져 입술을 3바늘이나 꿰맸습니다.
하지만, 키즈 카페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녹취> 부상 아이 보호자: "(키즈 카페가) 보험이 안 들어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도 못했거든요."
실내에 놀이기구를 갖추고 음식이나 차를 파는 이런 키즈 카페가 최근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는 달리 사업자 등록만 하면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이어서 안전 점검과 보험 가입 등을 의무적으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정기관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전주시 공무원(음성 변조): "말 그대로 자유업이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만 내고 일을 할 수 있는 거죠. 잘 알아서 하는 (업주들도) 있는데..."
'키즈 카페'가 신종 업종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면서 이용하는 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부모와 함께 외출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기구를 갖춘 카페, <키즈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맘놓고 놀기에는 턱없이 위험한 곳도 많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키즈 카페'.
아이들이 실내에서 만화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구엔 조명시설이 없어 어둡습니다.
계단이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6살 난 여자아이가 이 계단을 올라가다 넘어져 입술을 3바늘이나 꿰맸습니다.
하지만, 키즈 카페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녹취> 부상 아이 보호자: "(키즈 카페가) 보험이 안 들어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도 못했거든요."
실내에 놀이기구를 갖추고 음식이나 차를 파는 이런 키즈 카페가 최근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는 달리 사업자 등록만 하면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이어서 안전 점검과 보험 가입 등을 의무적으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정기관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전주시 공무원(음성 변조): "말 그대로 자유업이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만 내고 일을 할 수 있는 거죠. 잘 알아서 하는 (업주들도) 있는데..."
'키즈 카페'가 신종 업종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면서 이용하는 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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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업 중 ‘키즈 카페’, 안전 관리는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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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4 21:45:05
<앵커 멘트>
부모와 함께 외출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기구를 갖춘 카페, <키즈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맘놓고 놀기에는 턱없이 위험한 곳도 많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키즈 카페'.
아이들이 실내에서 만화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구엔 조명시설이 없어 어둡습니다.
계단이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6살 난 여자아이가 이 계단을 올라가다 넘어져 입술을 3바늘이나 꿰맸습니다.
하지만, 키즈 카페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녹취> 부상 아이 보호자: "(키즈 카페가) 보험이 안 들어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도 못했거든요."
실내에 놀이기구를 갖추고 음식이나 차를 파는 이런 키즈 카페가 최근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는 달리 사업자 등록만 하면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이어서 안전 점검과 보험 가입 등을 의무적으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정기관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전주시 공무원(음성 변조): "말 그대로 자유업이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만 내고 일을 할 수 있는 거죠. 잘 알아서 하는 (업주들도) 있는데..."
'키즈 카페'가 신종 업종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면서 이용하는 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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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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