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경춘선 하행선 선로 2시간 단전

입력 2012.03.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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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춘선 퇴계원역 부근에서 선로 전기가 끊기면서 열차 운행이 두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중인 미군 탈영병이 차까지 훔쳐 타고다니다 결국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소식,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쯤 경춘선 퇴계원역과 사릉역 사이 구간에서 하행선 선로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철로 옆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철제빔 등 구조물이 강풍을 타고 선로를 덮친 것입니다.

경춘선 하행선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이학주(경춘선 승객): "추운 데서 거의 다 벌벌 떨었어요. 20분이 지났는데도 출발도 안하고 안내 방송도 안나왔어요."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나자 경춘선 망우역부터 평내 호평역 사이 18km 구간을 단선 운행했습니다.

사고 발생 두 시간 만인 저녁 7시가 돼서야 선로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미 2사단 탈영병 B씨가 몰던 승용찹니다.

신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배됐던 B씨는 지난해 10월 동료의 승용차를 훔쳐 타고 탈영해 번호판까지 떼고 다녔습니다.

승용차 안에선 이른바 '스파이스'라고 불리는 신용 마약 50여 정이 나왔습니다.

오늘 낮 1시쯤 화성 봉담-동탄 간 고속도로 오산휴게소 부근에서는 아반떼 승용차가 방음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조수석에 타고 있던 중국 동포 정모 씨가 숨졌습니다.

울산에서는 건물 신축 현장 크레인이 부러져 전신주를 덮치면서 4시간가량 인근 주택가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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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경춘선 하행선 선로 2시간 단전
    • 입력 2012-03-24 2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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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춘선 퇴계원역 부근에서 선로 전기가 끊기면서 열차 운행이 두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중인 미군 탈영병이 차까지 훔쳐 타고다니다 결국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소식,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쯤 경춘선 퇴계원역과 사릉역 사이 구간에서 하행선 선로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철로 옆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철제빔 등 구조물이 강풍을 타고 선로를 덮친 것입니다. 경춘선 하행선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이학주(경춘선 승객): "추운 데서 거의 다 벌벌 떨었어요. 20분이 지났는데도 출발도 안하고 안내 방송도 안나왔어요."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나자 경춘선 망우역부터 평내 호평역 사이 18km 구간을 단선 운행했습니다. 사고 발생 두 시간 만인 저녁 7시가 돼서야 선로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미 2사단 탈영병 B씨가 몰던 승용찹니다. 신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배됐던 B씨는 지난해 10월 동료의 승용차를 훔쳐 타고 탈영해 번호판까지 떼고 다녔습니다. 승용차 안에선 이른바 '스파이스'라고 불리는 신용 마약 50여 정이 나왔습니다. 오늘 낮 1시쯤 화성 봉담-동탄 간 고속도로 오산휴게소 부근에서는 아반떼 승용차가 방음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조수석에 타고 있던 중국 동포 정모 씨가 숨졌습니다. 울산에서는 건물 신축 현장 크레인이 부러져 전신주를 덮치면서 4시간가량 인근 주택가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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