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충전] 피부 나이테 목주름, 팽팽하게 만들기!

입력 2012.03.26 (09:05) 수정 2012.03.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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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년이 넘어가면 세월의 흔적이 하나 둘 얼굴에 남게 되죠.

눈가나 이마주름, 또 여성들 많이 고민하는 팔자주름도 그렇고요

네, 잡티는 화장으로 어떻게든 가려본다지만 주름만큼은 숨기기 힘들죠?

그래도 요즘 각종 시술로 얼굴주름도 좀 펴준다지만 이 목 주름 만큼은 여자나이를 감추지 못한다죠?

그러다보니 목이 올라온 옷이나 머플러로 가려보지만 이게 근본대책은 못 될 텐데요,

조빛나 기자, 효과적인 대책 없을까요?

<기자 멘트>

유지원 앵커는 자외선 차단제와 수분 크림 얼굴에 꼭 바르나요?

그렇다면 목에는 어떤가요?

팽팽하고 매끈한 목을 만드는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얼굴만큼 신경 쓰면 오히려 얼굴보다 더 관리가 쉬운 피부가 목인데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목 주름이 심해지는 원인을 피해서 하루 1분씩만이라도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여배우들도 피해갈 수 없는 세월의 흔적, 주름!

<녹취> "수술도 안 되는 목주름이 서글퍼!"

<녹취> "여자의 나이는 목에서 들킨다"

특히 목에 새겨진 나이테, 목 주름은 쉽게 숨길 수도 지울 수도 없는데요.

이 주부도 목 주름이 큰 고민입니다.

이렇게 항상 목을 가려야 한다고요.

<인터뷰> 문은자(인천시 계산동) : “얼굴은 어느 정도 화장으로 젊어 보일 수 있는데 목은 안 되더라고요. 마음대로 안 돼요. 화장할 수도 없는 거고. 그래서 성형을 한 번 받아볼까, 상담 좀 해볼까 하고요.”

이십대 후반부터 생기기 시작한 목 주름이 언제부턴가 급격히 깊어졌다고요.

<녹취> 홍종욱(성형외과 전문의) : “(목) 지방이 좀 있으시고요. (목) 이쪽에 세로 주름이 생기려고 하고 있어요.”

가로주름뿐 아니라 세로주름까지 발견됐습니다.

세로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늘어져서 생기지만 가로주름은 잘못된 생활습관 탓이 크다고요.

<인터뷰> 홍종욱(성형외과 전문의) : “가로 (목)주름은 보통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처지기 때문에 늘어나서 구겨져서 생깁니다. 세로 목주름이 있어요. 나이 드신 분은 세로로 주름이 생기는데 표정 근육이 있습니다. 입 꼬리를 내려주는 근육이 있는데 그게 목 주위에 퍼져 있거든요. 그 주름이 수축 작용을 오래 하다 보니까 강조돼서 선이 주름처럼 생기는 겁니다.”

문은자 주부의 평소 생활습관을 한 번 들여다볼까요?

평소 베개를 높이 베는 게 가장 큰 문제였네요.

<녹취> 문은자(주부) : “(베개를) 낮게 베면 불편해서 잠을 못 잘 정도고, 높게 베면 너무 편해요.”

또, 턱을 괴거나 비스듬한 자세도 몸을 한쪽으로만 기울이고 누워있는 것도 목 주름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인터뷰> 서성준(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 “(목은)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피하지방층 양이 얼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고요. 목은 잘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주름이 잘 발생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마지막으로 잘못된 생활습관. 즉, 자세도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 번 생기면 되돌리기 힘든 목주름!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세월의 흔적 빗겨갈 수 있습니다.

목 하나는 정말 자신있다는 이 주부, 정말 잔주름 하나 없이 매끈하죠?

<인터뷰> 나미(서울시 창전동) : "너무 부럽죠. 저렇게 (목이) 탱탱하고, (얼굴은) 화장을 하지만 목 (관리는) 누가 가르쳐주는데도 없고 그렇다 보니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박현아 주부의 목주름 관리법 들어볼까요?

비결 첫 번째는 바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매일 발라주면서 마사지까지 해주는데요.

목은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가 잘 진행되기 때문이죠.

<인터뷰> 박현아(서울시 창전동) : “저는 밖에 나갈 때뿐만이 아니고 집에 있을 때도 (목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수분 크림과 오일을 섞어 발라주는데요.

<녹취>박현아(주부) : “빗장뼈를 따라서 발라주고요. 반대쪽은 반대로 발라주면서 왜냐하면 빗장뼈 위에서부터 주름이 많이 지기 때문에, 빗장뼈까지 제가 꼼꼼히 챙겨 바르고 있는 편이에요.”

얼굴 마사지는 자주 하지만 목은 소홀하기 쉽죠?

목주름은 특히 건조함과 관계가 깊습니다.

<인터뷰> 서성준(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 “목 부위는 피지선 양이 적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기 쉽습니다.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습제를 철두철미하게 잘 발라주셔야겠습니다.”

목 주름을 막으려면 식습관도 중요한데요.

채소와 견과류를 즐겨먹으면 좋다고요.

<인터뷰> 서성준(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 “비타민 C와 E가 많이 들어가 있는 식품들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사과라던지, 체리라던지, 브로콜리도 많이 섭취하는 게 목주름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아름답고 매끈한 목을 만들기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사지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유경림(요가 강사) : “의외로 목은 관리하기가 더 쉬운데 안 하고 넘어가시는 경우가 많으세요.”

매일 1분씩만 투자해도 효과가 좋다고요.

<녹취> 유경림(요가 강사) : “양손을 가슴 앞에 모아서 깍지 끼워주시고 손바닥이 벌어지지 않도록 손바닥까지 꼭 붙여주세. 엄지손가락만 세워서 엄지손가락 붙여주시고 턱 아래에 받쳐서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들어내고 턱은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세요.”

이 때 목뼈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요.

<녹취> 요가 강사 : “손가락으로 귀 뒤부터 갑상선을 따라서 빗장뼈를 눌러주세요. 마시는 호흡에 귀 뒤를 꾹 눌러주시고, 내쉬는 호흡에 살짝 풀어주세요. 턱선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오셔서 그대로 마시는 호흡에 꾹 눌러주시고 내쉬는 호흡에 살짝 풀어주세요.”

이 동작은 피부가 따라 올라가지 않도록 3초간 유지해야한다고요.

그리고 목에 화장품을 바를때는요.

<녹취> 요가 강사 : “물론 위로 쳐내는 동작도 좋지만, 너무 과하게 하면 살이 밀려서 오히려 주름이 생길 수 있고요.”

이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목은 물론, 피부까지 밝게 만들어준다고요.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 목 주름!

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리가 주름 없는 매끈한 목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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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충전] 피부 나이테 목주름, 팽팽하게 만들기!
    • 입력 2012-03-26 09:05:46
    • 수정2012-03-26 14: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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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년이 넘어가면 세월의 흔적이 하나 둘 얼굴에 남게 되죠. 눈가나 이마주름, 또 여성들 많이 고민하는 팔자주름도 그렇고요 네, 잡티는 화장으로 어떻게든 가려본다지만 주름만큼은 숨기기 힘들죠? 그래도 요즘 각종 시술로 얼굴주름도 좀 펴준다지만 이 목 주름 만큼은 여자나이를 감추지 못한다죠? 그러다보니 목이 올라온 옷이나 머플러로 가려보지만 이게 근본대책은 못 될 텐데요, 조빛나 기자, 효과적인 대책 없을까요? <기자 멘트> 유지원 앵커는 자외선 차단제와 수분 크림 얼굴에 꼭 바르나요? 그렇다면 목에는 어떤가요? 팽팽하고 매끈한 목을 만드는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얼굴만큼 신경 쓰면 오히려 얼굴보다 더 관리가 쉬운 피부가 목인데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목 주름이 심해지는 원인을 피해서 하루 1분씩만이라도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여배우들도 피해갈 수 없는 세월의 흔적, 주름! <녹취> "수술도 안 되는 목주름이 서글퍼!" <녹취> "여자의 나이는 목에서 들킨다" 특히 목에 새겨진 나이테, 목 주름은 쉽게 숨길 수도 지울 수도 없는데요. 이 주부도 목 주름이 큰 고민입니다. 이렇게 항상 목을 가려야 한다고요. <인터뷰> 문은자(인천시 계산동) : “얼굴은 어느 정도 화장으로 젊어 보일 수 있는데 목은 안 되더라고요. 마음대로 안 돼요. 화장할 수도 없는 거고. 그래서 성형을 한 번 받아볼까, 상담 좀 해볼까 하고요.” 이십대 후반부터 생기기 시작한 목 주름이 언제부턴가 급격히 깊어졌다고요. <녹취> 홍종욱(성형외과 전문의) : “(목) 지방이 좀 있으시고요. (목) 이쪽에 세로 주름이 생기려고 하고 있어요.” 가로주름뿐 아니라 세로주름까지 발견됐습니다. 세로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늘어져서 생기지만 가로주름은 잘못된 생활습관 탓이 크다고요. <인터뷰> 홍종욱(성형외과 전문의) : “가로 (목)주름은 보통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처지기 때문에 늘어나서 구겨져서 생깁니다. 세로 목주름이 있어요. 나이 드신 분은 세로로 주름이 생기는데 표정 근육이 있습니다. 입 꼬리를 내려주는 근육이 있는데 그게 목 주위에 퍼져 있거든요. 그 주름이 수축 작용을 오래 하다 보니까 강조돼서 선이 주름처럼 생기는 겁니다.” 문은자 주부의 평소 생활습관을 한 번 들여다볼까요? 평소 베개를 높이 베는 게 가장 큰 문제였네요. <녹취> 문은자(주부) : “(베개를) 낮게 베면 불편해서 잠을 못 잘 정도고, 높게 베면 너무 편해요.” 또, 턱을 괴거나 비스듬한 자세도 몸을 한쪽으로만 기울이고 누워있는 것도 목 주름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인터뷰> 서성준(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 “(목은)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피하지방층 양이 얼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고요. 목은 잘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주름이 잘 발생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마지막으로 잘못된 생활습관. 즉, 자세도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 번 생기면 되돌리기 힘든 목주름!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세월의 흔적 빗겨갈 수 있습니다. 목 하나는 정말 자신있다는 이 주부, 정말 잔주름 하나 없이 매끈하죠? <인터뷰> 나미(서울시 창전동) : "너무 부럽죠. 저렇게 (목이) 탱탱하고, (얼굴은) 화장을 하지만 목 (관리는) 누가 가르쳐주는데도 없고 그렇다 보니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박현아 주부의 목주름 관리법 들어볼까요? 비결 첫 번째는 바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매일 발라주면서 마사지까지 해주는데요. 목은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가 잘 진행되기 때문이죠. <인터뷰> 박현아(서울시 창전동) : “저는 밖에 나갈 때뿐만이 아니고 집에 있을 때도 (목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수분 크림과 오일을 섞어 발라주는데요. <녹취>박현아(주부) : “빗장뼈를 따라서 발라주고요. 반대쪽은 반대로 발라주면서 왜냐하면 빗장뼈 위에서부터 주름이 많이 지기 때문에, 빗장뼈까지 제가 꼼꼼히 챙겨 바르고 있는 편이에요.” 얼굴 마사지는 자주 하지만 목은 소홀하기 쉽죠? 목주름은 특히 건조함과 관계가 깊습니다. <인터뷰> 서성준(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 “목 부위는 피지선 양이 적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기 쉽습니다.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습제를 철두철미하게 잘 발라주셔야겠습니다.” 목 주름을 막으려면 식습관도 중요한데요. 채소와 견과류를 즐겨먹으면 좋다고요. <인터뷰> 서성준(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 “비타민 C와 E가 많이 들어가 있는 식품들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사과라던지, 체리라던지, 브로콜리도 많이 섭취하는 게 목주름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아름답고 매끈한 목을 만들기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사지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유경림(요가 강사) : “의외로 목은 관리하기가 더 쉬운데 안 하고 넘어가시는 경우가 많으세요.” 매일 1분씩만 투자해도 효과가 좋다고요. <녹취> 유경림(요가 강사) : “양손을 가슴 앞에 모아서 깍지 끼워주시고 손바닥이 벌어지지 않도록 손바닥까지 꼭 붙여주세. 엄지손가락만 세워서 엄지손가락 붙여주시고 턱 아래에 받쳐서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들어내고 턱은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세요.” 이 때 목뼈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요. <녹취> 요가 강사 : “손가락으로 귀 뒤부터 갑상선을 따라서 빗장뼈를 눌러주세요. 마시는 호흡에 귀 뒤를 꾹 눌러주시고, 내쉬는 호흡에 살짝 풀어주세요. 턱선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오셔서 그대로 마시는 호흡에 꾹 눌러주시고 내쉬는 호흡에 살짝 풀어주세요.” 이 동작은 피부가 따라 올라가지 않도록 3초간 유지해야한다고요. 그리고 목에 화장품을 바를때는요. <녹취> 요가 강사 : “물론 위로 쳐내는 동작도 좋지만, 너무 과하게 하면 살이 밀려서 오히려 주름이 생길 수 있고요.” 이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목은 물론, 피부까지 밝게 만들어준다고요.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 목 주름! 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리가 주름 없는 매끈한 목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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