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배후령 터널 8년 만에 임시 개통

입력 2012.03.31 (09:15) 수정 2012.03.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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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비가 심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강원도 춘천과 양구 사이 배후령에 터널이 뚫려 임시 개통됐습니다.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교통사고도 크게 줄어들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배후령 고개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70살 강모 씨가 숨졌습니다.

지난 3년간 배후령에선 6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해 88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8년의 대공사 끝에 배후령을 관통하는 터널이 임시 개통됐습니다.

총 사업비는 2천 백80억 원.

터널 길이만 5.1 킬로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배후령 터널 임시 개통으로 춘천에서 양구까지 운행 시간은 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널 개통으로 영서 북부지역은 수도권과 한 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영숙(화천군 간동면) : "사고 위험 없고 시간 줄고 기대..."

터널 사고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피난 대피 터널이 도입됐습니다.

유독 가스를 뽑아내는 환기 시스템과 자동 화재 탐지 설비 등 첨단 방재 시스템이 총동원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인(원주청 도로계획과장) : "교통 사고 위험 사라질 것..."

터널의 개통과 함께 마의 고갯길이라는 오명도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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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장 배후령 터널 8년 만에 임시 개통
    • 입력 2012-03-31 09:15:53
    • 수정2012-03-31 09:25: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구비가 심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강원도 춘천과 양구 사이 배후령에 터널이 뚫려 임시 개통됐습니다.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교통사고도 크게 줄어들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배후령 고개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70살 강모 씨가 숨졌습니다. 지난 3년간 배후령에선 6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해 88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8년의 대공사 끝에 배후령을 관통하는 터널이 임시 개통됐습니다. 총 사업비는 2천 백80억 원. 터널 길이만 5.1 킬로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배후령 터널 임시 개통으로 춘천에서 양구까지 운행 시간은 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널 개통으로 영서 북부지역은 수도권과 한 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영숙(화천군 간동면) : "사고 위험 없고 시간 줄고 기대..." 터널 사고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피난 대피 터널이 도입됐습니다. 유독 가스를 뽑아내는 환기 시스템과 자동 화재 탐지 설비 등 첨단 방재 시스템이 총동원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인(원주청 도로계획과장) : "교통 사고 위험 사라질 것..." 터널의 개통과 함께 마의 고갯길이라는 오명도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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