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스팀 구이판 폭발·부상…업체 ‘오리발’
입력 2012.04.02 (22:01)
수정 2012.04.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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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깃집에서 식사하실 때 불판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수증기로 불판을 달구는 스팀구이판이 폭발해 손님들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부산 괴정동 한 삼겹살집에서 고기불판이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던 고객 4명이 화상과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철암(당시 손님) : "'펑'하는 굉음과 함께 기름을 뒤집어 쓰고, 압력으로 천정까지 고기가 튀어 올랐습니다."
이 불판은 고온의 수증기로 판을 달구는 이른바 '스팀구이판'입니다.
이 식당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구이판이 터져 고객 1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식당 주인 : "애기들이 왔다면 큰 일 납니다. 진짜 큰 일 납니다. 이것은 완전히 시정돼야 합니다. 잠을 못 잡니다."
식당주인이 제조사에 항의했지만 자사 제품이 아닐 수도 있다며 사고처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판 제조업체 관계자 : "그 기계가 어떻게 해서 거기(음식점)에 들어갔는지, 그걸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이 식당에 불판을 판 제조사에 다니던 직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회사 제품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前 제조사 부산경남 총판매 담당 : "제가 000에서 물건을 받아서, 그 당시 부산경남 총판으로 있으면서 제가 팔았던 거 맞습니다. 그 당시 시공도 직접 했었고..."
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각 한차례씩 스팀불판 폭발사고가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고깃집에서 식사하실 때 불판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수증기로 불판을 달구는 스팀구이판이 폭발해 손님들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부산 괴정동 한 삼겹살집에서 고기불판이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던 고객 4명이 화상과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철암(당시 손님) : "'펑'하는 굉음과 함께 기름을 뒤집어 쓰고, 압력으로 천정까지 고기가 튀어 올랐습니다."
이 불판은 고온의 수증기로 판을 달구는 이른바 '스팀구이판'입니다.
이 식당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구이판이 터져 고객 1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식당 주인 : "애기들이 왔다면 큰 일 납니다. 진짜 큰 일 납니다. 이것은 완전히 시정돼야 합니다. 잠을 못 잡니다."
식당주인이 제조사에 항의했지만 자사 제품이 아닐 수도 있다며 사고처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판 제조업체 관계자 : "그 기계가 어떻게 해서 거기(음식점)에 들어갔는지, 그걸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이 식당에 불판을 판 제조사에 다니던 직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회사 제품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前 제조사 부산경남 총판매 담당 : "제가 000에서 물건을 받아서, 그 당시 부산경남 총판으로 있으면서 제가 팔았던 거 맞습니다. 그 당시 시공도 직접 했었고..."
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각 한차례씩 스팀불판 폭발사고가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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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깃집 스팀 구이판 폭발·부상…업체 ‘오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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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2 22:01:21
- 수정2012-04-02 23:21:38
![](/data/news/2012/04/02/2458054_110.jpg)
<앵커 멘트>
고깃집에서 식사하실 때 불판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수증기로 불판을 달구는 스팀구이판이 폭발해 손님들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부산 괴정동 한 삼겹살집에서 고기불판이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던 고객 4명이 화상과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철암(당시 손님) : "'펑'하는 굉음과 함께 기름을 뒤집어 쓰고, 압력으로 천정까지 고기가 튀어 올랐습니다."
이 불판은 고온의 수증기로 판을 달구는 이른바 '스팀구이판'입니다.
이 식당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구이판이 터져 고객 1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식당 주인 : "애기들이 왔다면 큰 일 납니다. 진짜 큰 일 납니다. 이것은 완전히 시정돼야 합니다. 잠을 못 잡니다."
식당주인이 제조사에 항의했지만 자사 제품이 아닐 수도 있다며 사고처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판 제조업체 관계자 : "그 기계가 어떻게 해서 거기(음식점)에 들어갔는지, 그걸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이 식당에 불판을 판 제조사에 다니던 직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회사 제품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前 제조사 부산경남 총판매 담당 : "제가 000에서 물건을 받아서, 그 당시 부산경남 총판으로 있으면서 제가 팔았던 거 맞습니다. 그 당시 시공도 직접 했었고..."
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각 한차례씩 스팀불판 폭발사고가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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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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