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행기를 몰던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지고 조종석엔 81살 할머니만 남았습니다.
비행기 조종술을 전혀 모르는 이 할머니가 해낸 일에 전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 끝에 처박히듯 간신히 멈춰서 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착륙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노부부에게 사고가 생긴 건 공항을 불과 10km 앞두고서였습니다.
조종을 하던 남편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남편을 대신해 조종석에 앉게 된 사람은 실제 조종경험이 전혀 없는 81살,고령의 할머니.
어깨너머로 남편의 비행솜씨를 지켜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녹취> 공항 상황실 : "할머니가 조종 못한다구요? 거기 가르쳐줄 사람 없나요?"
<녹취> 첫 신고접수처 : "할머니가 조종사가 아니랍니다. 노부부 단둘만 있구요. 할머니가 전혀 조종 못하구요."
할머니는 선회비행을 하면서 다른 조종사에게 조종술과 착륙기술을 배우지만 이것도 잠시.
이내 연료가 떨어지고 한쪽 엔진마저 멈추자 긴급 비상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우 헐스(당시 목격자) : "비행기가 내려오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튀어올랐다가 착륙한 걸 봤어요."
남편은 끝내 아내의 멋진 비행솜씨를 보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할머니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비행기를 몰던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지고 조종석엔 81살 할머니만 남았습니다.
비행기 조종술을 전혀 모르는 이 할머니가 해낸 일에 전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 끝에 처박히듯 간신히 멈춰서 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착륙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노부부에게 사고가 생긴 건 공항을 불과 10km 앞두고서였습니다.
조종을 하던 남편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남편을 대신해 조종석에 앉게 된 사람은 실제 조종경험이 전혀 없는 81살,고령의 할머니.
어깨너머로 남편의 비행솜씨를 지켜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녹취> 공항 상황실 : "할머니가 조종 못한다구요? 거기 가르쳐줄 사람 없나요?"
<녹취> 첫 신고접수처 : "할머니가 조종사가 아니랍니다. 노부부 단둘만 있구요. 할머니가 전혀 조종 못하구요."
할머니는 선회비행을 하면서 다른 조종사에게 조종술과 착륙기술을 배우지만 이것도 잠시.
이내 연료가 떨어지고 한쪽 엔진마저 멈추자 긴급 비상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우 헐스(당시 목격자) : "비행기가 내려오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튀어올랐다가 착륙한 걸 봤어요."
남편은 끝내 아내의 멋진 비행솜씨를 보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할머니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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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 경험없는 81세 할머니 ‘기적의 비상 착륙’
-
- 입력 2012-04-04 22:04:22
<앵커 멘트>
비행기를 몰던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지고 조종석엔 81살 할머니만 남았습니다.
비행기 조종술을 전혀 모르는 이 할머니가 해낸 일에 전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 끝에 처박히듯 간신히 멈춰서 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착륙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노부부에게 사고가 생긴 건 공항을 불과 10km 앞두고서였습니다.
조종을 하던 남편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남편을 대신해 조종석에 앉게 된 사람은 실제 조종경험이 전혀 없는 81살,고령의 할머니.
어깨너머로 남편의 비행솜씨를 지켜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녹취> 공항 상황실 : "할머니가 조종 못한다구요? 거기 가르쳐줄 사람 없나요?"
<녹취> 첫 신고접수처 : "할머니가 조종사가 아니랍니다. 노부부 단둘만 있구요. 할머니가 전혀 조종 못하구요."
할머니는 선회비행을 하면서 다른 조종사에게 조종술과 착륙기술을 배우지만 이것도 잠시.
이내 연료가 떨어지고 한쪽 엔진마저 멈추자 긴급 비상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우 헐스(당시 목격자) : "비행기가 내려오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튀어올랐다가 착륙한 걸 봤어요."
남편은 끝내 아내의 멋진 비행솜씨를 보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할머니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비행기를 몰던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지고 조종석엔 81살 할머니만 남았습니다.
비행기 조종술을 전혀 모르는 이 할머니가 해낸 일에 전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 끝에 처박히듯 간신히 멈춰서 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착륙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노부부에게 사고가 생긴 건 공항을 불과 10km 앞두고서였습니다.
조종을 하던 남편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남편을 대신해 조종석에 앉게 된 사람은 실제 조종경험이 전혀 없는 81살,고령의 할머니.
어깨너머로 남편의 비행솜씨를 지켜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녹취> 공항 상황실 : "할머니가 조종 못한다구요? 거기 가르쳐줄 사람 없나요?"
<녹취> 첫 신고접수처 : "할머니가 조종사가 아니랍니다. 노부부 단둘만 있구요. 할머니가 전혀 조종 못하구요."
할머니는 선회비행을 하면서 다른 조종사에게 조종술과 착륙기술을 배우지만 이것도 잠시.
이내 연료가 떨어지고 한쪽 엔진마저 멈추자 긴급 비상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우 헐스(당시 목격자) : "비행기가 내려오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튀어올랐다가 착륙한 걸 봤어요."
남편은 끝내 아내의 멋진 비행솜씨를 보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할머니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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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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