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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 경험없는 81세 할머니 ‘기적의 비상 착륙’
입력 2012.04.04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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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행기를 몰던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지고 조종석엔 81살 할머니만 남았습니다.



비행기 조종술을 전혀 모르는 이 할머니가 해낸 일에 전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 끝에 처박히듯 간신히 멈춰서 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착륙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노부부에게 사고가 생긴 건 공항을 불과 10km 앞두고서였습니다.



조종을 하던 남편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남편을 대신해 조종석에 앉게 된 사람은 실제 조종경험이 전혀 없는 81살,고령의 할머니.



어깨너머로 남편의 비행솜씨를 지켜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녹취> 공항 상황실 : "할머니가 조종 못한다구요? 거기 가르쳐줄 사람 없나요?"



<녹취> 첫 신고접수처 : "할머니가 조종사가 아니랍니다. 노부부 단둘만 있구요. 할머니가 전혀 조종 못하구요."



할머니는 선회비행을 하면서 다른 조종사에게 조종술과 착륙기술을 배우지만 이것도 잠시.



이내 연료가 떨어지고 한쪽 엔진마저 멈추자 긴급 비상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우 헐스(당시 목격자) : "비행기가 내려오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튀어올랐다가 착륙한 걸 봤어요."



남편은 끝내 아내의 멋진 비행솜씨를 보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할머니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조종 경험없는 81세 할머니 ‘기적의 비상 착륙’
    • 입력 2012-04-04 22:04:22
    뉴스 9
<앵커 멘트>



비행기를 몰던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지고 조종석엔 81살 할머니만 남았습니다.



비행기 조종술을 전혀 모르는 이 할머니가 해낸 일에 전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 끝에 처박히듯 간신히 멈춰서 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착륙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노부부에게 사고가 생긴 건 공항을 불과 10km 앞두고서였습니다.



조종을 하던 남편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남편을 대신해 조종석에 앉게 된 사람은 실제 조종경험이 전혀 없는 81살,고령의 할머니.



어깨너머로 남편의 비행솜씨를 지켜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녹취> 공항 상황실 : "할머니가 조종 못한다구요? 거기 가르쳐줄 사람 없나요?"



<녹취> 첫 신고접수처 : "할머니가 조종사가 아니랍니다. 노부부 단둘만 있구요. 할머니가 전혀 조종 못하구요."



할머니는 선회비행을 하면서 다른 조종사에게 조종술과 착륙기술을 배우지만 이것도 잠시.



이내 연료가 떨어지고 한쪽 엔진마저 멈추자 긴급 비상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우 헐스(당시 목격자) : "비행기가 내려오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튀어올랐다가 착륙한 걸 봤어요."



남편은 끝내 아내의 멋진 비행솜씨를 보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할머니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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