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회의…北 로켓 발사 집중 협의

입력 2012.04.07 (21:46) 수정 2012.04.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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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주변국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중국 저장성 닝뽀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외교장관 회담은 원래 다음달 열릴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이었지만 발등의 불인 북한 로켓 발사 문제가 주 화두가 됐습니다.

한국측은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부 장관) : "앞으로 깊이 협의해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지 않도록 외교적 협의를 해 나가는 방안 협의하길 희망한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도 이번 회담이 매우 중요하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로 북한 로켓 발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선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협의됐습니다.

한국측은 또 최근 다시 불거진 독도 논란에 대해서도 일본의 역사관에 문제가 있음을 엄중하게 따졌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내일 오전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연뒤 그 결과를 공동 언론 발표문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중일 3국 실무진들은 현재 북한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어떤 수준으로, 담을 것인가를 집중 협의하고 있습니다.

져장성 닝뽀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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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외교장관회의…北 로켓 발사 집중 협의
    • 입력 2012-04-07 21:46:06
    • 수정2012-04-07 2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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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주변국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중국 저장성 닝뽀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외교장관 회담은 원래 다음달 열릴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이었지만 발등의 불인 북한 로켓 발사 문제가 주 화두가 됐습니다. 한국측은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부 장관) : "앞으로 깊이 협의해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지 않도록 외교적 협의를 해 나가는 방안 협의하길 희망한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도 이번 회담이 매우 중요하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로 북한 로켓 발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선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협의됐습니다. 한국측은 또 최근 다시 불거진 독도 논란에 대해서도 일본의 역사관에 문제가 있음을 엄중하게 따졌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내일 오전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연뒤 그 결과를 공동 언론 발표문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중일 3국 실무진들은 현재 북한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어떤 수준으로, 담을 것인가를 집중 협의하고 있습니다. 져장성 닝뽀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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