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잘 나갔던 ‘명작 영화’ 3D로 변신 재개봉

입력 2012.04.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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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왕년에 잘나갔던 영화들이 잇따라 3D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 입체 영상으로 다시 보는 명작 영화들, 과연 그때 그 감동이 되살아날까요?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개봉돼 전세계 박스 오피스를 석권했던 영화 '타이타닉'

15년만에 3D로 만들어져 국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6년 동안 무려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습니다.

<녹취> 제임스 카메론('타이타닉'감독) : "15년전에 본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를 갖게 할 것 같아요.어떤 이들은 결혼을 했을 테고,어떤 이들을 아이도 있을 테니까..."

20년 전 1억4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도 오는 11일 3D로 공개됩니다.

여기에 '쥬라기 공원'과 '니모를 찾아서'까지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할리우드 히트작들이 3D로 속속 변신하고 있습니다.

과거 명작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관객의 열망과 흥행이 담보될 수 있는 작품에 현대 기법을 가미하려는 제작사의 선택이 맞아 떨어지면서 나온 현상이라는게 영화계의 분석입니다.

<녹취> 강유정(영화 평론가) : "기억을 갖고 있는 고정 팬층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적 변화를 선보이기 위해 이미 과거에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거죠."

국내 영화계에선 지난 2006년 개봉돼 천3백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던 영화 '괴물'이 3D로 변환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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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년에 잘 나갔던 ‘명작 영화’ 3D로 변신 재개봉
    • 입력 2012-04-07 2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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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왕년에 잘나갔던 영화들이 잇따라 3D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 입체 영상으로 다시 보는 명작 영화들, 과연 그때 그 감동이 되살아날까요?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개봉돼 전세계 박스 오피스를 석권했던 영화 '타이타닉' 15년만에 3D로 만들어져 국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6년 동안 무려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습니다. <녹취> 제임스 카메론('타이타닉'감독) : "15년전에 본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를 갖게 할 것 같아요.어떤 이들은 결혼을 했을 테고,어떤 이들을 아이도 있을 테니까..." 20년 전 1억4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도 오는 11일 3D로 공개됩니다. 여기에 '쥬라기 공원'과 '니모를 찾아서'까지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할리우드 히트작들이 3D로 속속 변신하고 있습니다. 과거 명작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관객의 열망과 흥행이 담보될 수 있는 작품에 현대 기법을 가미하려는 제작사의 선택이 맞아 떨어지면서 나온 현상이라는게 영화계의 분석입니다. <녹취> 강유정(영화 평론가) : "기억을 갖고 있는 고정 팬층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적 변화를 선보이기 위해 이미 과거에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거죠." 국내 영화계에선 지난 2006년 개봉돼 천3백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던 영화 '괴물'이 3D로 변환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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