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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 ‘두 딸 살해’ 맹신이 부른 비극
입력 2012.04.09 (09:09) 수정 2012.04.09 (16:5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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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전쯤 모텔에서 어린 여자 아이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특히 피의자가 이 아이들의 엄마인 걸로 드러나서 세상을 놀라게 했었는데요.

이 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범행 이유를 조사하던 중 밝혀졌습니다.

이 엄마와 하게 지낸 친구가 이들 세 모녀를 벼랑 끝으로 몰아갔던 거였는데요.

오언종 아나운서, 저는 어떻게 된 일인지 다 듣고도, 정말 받아들이기가 어렵던데요.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멘트>

네, 저도 이번 사건을 접하고선 피의자인 엄마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이 비정한 엄마와 평소 친하게 지냈던 동생은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유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속을 들여다보니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요.

이 친했던 동생이 아주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돈을 뜯어내면서 비극은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6일, 권 씨와 어린 두 딸이 손을 꼭 잡고 모텔로 들어섭니다.

세 모녀가 특별한 여행을 왔는지 하루 이틀 숙박일이 늘어났습니다.

며칠 뒤, 세 모녀가 묵던 방에 객실 청소를 하러 들어간 직원은 놀라서 119에 신고를 했다는데요.

방 안에 아이 사체가 있었던 겁니다.

<인터뷰> 이종천(소방관/격포 119 안전센터) : “큰 아이가 이불에 쌓여있는 상태로 침대하고 창문, 그 사이 공간에 들어가 있는 걸 발견을 했고요. 유서가 화장대 위에서 발견 됐습니다. 살해한 사람이 한 명 더 있는 걸로 기술이 되 있어서 주변을 더 살펴보니까 침대 위에서 작은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10살, 7살 먹은 두 아이를 살해한 범인은 두 딸과 나들이 나온 친엄마 권 씨였습니다.

3월 8일 새벽 3시경, 권씨는 첫째 딸을 욕조에 빠트려 익사시키고 그리고 12시간 후, 잠을 자고 있던 작은딸은 베개로 눌러 질식사 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자살하려고 전주서부터 사와서 자신의 손을 직접 묶고 물속에도 들어가고, 옥상에도 올라갔지만 자신의 죽음 앞에선 관대했던 비정한 엄마는 사건발생 하루 만에 모텔 인근의 바닷가 공중화장실에서 검거됐습니다.

그런데 권 씨는 왜, 어린 두 딸과의 동반 자살을 계획했던 것일까?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이 사람이 자기 빚이 많아지고 재산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고 죽을 결심을 하게 된 거죠.그래서 애들하고 자기하고 같이 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두 딸을 죽인 존속살인으로 매듭지을 뻔한, 이번 사건!

수사과정에서 엄청난 반전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착취를 당해서 애기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 라는 얘기가 나와서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수사가 시작이 된 거죠.”

권 씨에게 일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하고 사지로 내몬 사람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 사람은 바로, 권 씨보다 6살이나 어렸지만 친구처럼 가깝게 지낸 주부 양씨였습니다.

그녀는 아주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권 씨를 속이고 돈을 뜯어냈다는데요.

일명 ‘기계’의 ‘명령’을 받고 살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꼬득인 겁니다.

마치 사이비 종교, 교주 같죠?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학부모회 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면서 이 여자가 순진하다는 걸 알고, 좀 순진하니까 어떻게 이용을 할까, 고민을 하던 중에 처음에 장난식으로 시스템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권씨가) 기계라는 것에 대한 맹신을 시작하게 된 거죠.”

두 달이나 공들여 권 씨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양씨는 본격적으로 금품착취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처음에는 (기계) 등록비 명목으로 집에 있는 물품을 현금화하면서 돈을 받기 시작했고, 그 후에는 불법 사금융까지 전부 대출을 받아가면서 돈을 마련하고 편취를 시작한 것입니다.”

양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그녀의 대담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데요.

그녀의 집에 있는 건 모두, 권 씨에게 갈취한 것이었습니다.

<녹취>"한 60개 있어요. 준 명품 (가방)... (모니터) 3개 사서 침대 밑에 숨겨놨고..."

권 씨의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까지 빼앗아 명의 도용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2년간 생긴 빚은 무려 1억 4천만 원!

권씨가 직접 쓴 돈은 한 푼도 없었습니다.

양씨는 자신의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권 씨와 매일 같이 붙어있었고, 피치 못하게 떨어져 있을 땐 기계가 보내는 ‘명령’이란 이름으로 권 씨와 두 딸 통제했습니다.

명령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됐는데요.

물론 양씨가 보낸 것이었죠.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라면을 한 끼만 줘라. 하루에. 그게 한 달 동안 지속 했고, 그리고 한 1년 정도는 밥하고 국만 줘라. 대신에 국에 청양가루 2스푼을 타서 줘라. 이게 진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기계의 명령을 빙자한 양씨 행동은 아동학대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19분 안에 못 먹으면 3백대 때리고, 토하면 다시 먹여라.

아이들이 명령을 지키지 못하면 권 씨는 자신의 아이들을 직접 체벌하고, 입단속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거짓말까지 시켜야 했습니다.

<녹취> 권씨의 언니(음성변조): “(종아리가) 나무토막이더라고요. 완전히 딱딱하게 양쪽 다리가 종아리가 굳어있었거든요. 너 다리 왜 이러니? 그랬더니 자기 횡단보도 파란불인데 건너가고 있는데 차가 와서 자기를 받쳤대요. 애는 거짓말을 원래 안 하잖아요. 저한테 눈 쳐다보면서 걔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저는 믿었죠.”

2년이란 시간동안 권 씨가 명령을 어긴 건 딱 두 번 뿐이었다는데요.

하지만 양씨의 통제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채무가 늘어나서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 주위 사람들한테 자신에 대한 모든 범죄행위가 발각이 될까봐 (권씨에게) 주위 사람, 친구들을 모두 못 만나게 하고 집에도 못 들어가게 하면서 노숙생활까지 하게 만드는 거죠.”

취재를 하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어이가 없었는데요.

권 씨는 왜, 이런 터무니없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걸까요?

수사 초기, 권 씨의 우울증이 원인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었는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녹취> 권씨의 언니(음성변조): “우울증이 있었다고 하는데 실은 그런 거 없었어요. 친한 친구 죽지도 않았고 우울증도 있지도 않았어요. 저도 모르고. (동생) 신랑도 모르고. 두 명만 알고 있는 거죠.”

취재 중에 듣게 된 권씨와 10살배기 딸의 마지막 대화는 그들이 나들이를 나선 이유를 충분히 짐작케 했습니다.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물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양씨가 있는) 전주에 가야 된다는 얘기를 했고 그러니까 큰 애가 전주는 가기 싫으니까 차라리 욕조 안에 들어가겠다라고 얘기를 해서 들어간 것입니다.”

거짓말을 서슴지 않고 아동 학대까지 교사한 양씨의 행동이나 그의 거짓말을 맹신한 권 씨의 행동이 섣불리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신중한 수사가 지속되어 납득할만한 결론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 [뉴스 따라잡기] ‘두 딸 살해’ 맹신이 부른 비극
    • 입력 2012-04-09 09:09:21
    • 수정2012-04-09 16:53:1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한 달 전쯤 모텔에서 어린 여자 아이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특히 피의자가 이 아이들의 엄마인 걸로 드러나서 세상을 놀라게 했었는데요.

이 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범행 이유를 조사하던 중 밝혀졌습니다.

이 엄마와 하게 지낸 친구가 이들 세 모녀를 벼랑 끝으로 몰아갔던 거였는데요.

오언종 아나운서, 저는 어떻게 된 일인지 다 듣고도, 정말 받아들이기가 어렵던데요.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멘트>

네, 저도 이번 사건을 접하고선 피의자인 엄마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이 비정한 엄마와 평소 친하게 지냈던 동생은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유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속을 들여다보니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요.

이 친했던 동생이 아주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돈을 뜯어내면서 비극은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6일, 권 씨와 어린 두 딸이 손을 꼭 잡고 모텔로 들어섭니다.

세 모녀가 특별한 여행을 왔는지 하루 이틀 숙박일이 늘어났습니다.

며칠 뒤, 세 모녀가 묵던 방에 객실 청소를 하러 들어간 직원은 놀라서 119에 신고를 했다는데요.

방 안에 아이 사체가 있었던 겁니다.

<인터뷰> 이종천(소방관/격포 119 안전센터) : “큰 아이가 이불에 쌓여있는 상태로 침대하고 창문, 그 사이 공간에 들어가 있는 걸 발견을 했고요. 유서가 화장대 위에서 발견 됐습니다. 살해한 사람이 한 명 더 있는 걸로 기술이 되 있어서 주변을 더 살펴보니까 침대 위에서 작은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10살, 7살 먹은 두 아이를 살해한 범인은 두 딸과 나들이 나온 친엄마 권 씨였습니다.

3월 8일 새벽 3시경, 권씨는 첫째 딸을 욕조에 빠트려 익사시키고 그리고 12시간 후, 잠을 자고 있던 작은딸은 베개로 눌러 질식사 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자살하려고 전주서부터 사와서 자신의 손을 직접 묶고 물속에도 들어가고, 옥상에도 올라갔지만 자신의 죽음 앞에선 관대했던 비정한 엄마는 사건발생 하루 만에 모텔 인근의 바닷가 공중화장실에서 검거됐습니다.

그런데 권 씨는 왜, 어린 두 딸과의 동반 자살을 계획했던 것일까?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이 사람이 자기 빚이 많아지고 재산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고 죽을 결심을 하게 된 거죠.그래서 애들하고 자기하고 같이 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두 딸을 죽인 존속살인으로 매듭지을 뻔한, 이번 사건!

수사과정에서 엄청난 반전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착취를 당해서 애기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 라는 얘기가 나와서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수사가 시작이 된 거죠.”

권 씨에게 일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하고 사지로 내몬 사람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 사람은 바로, 권 씨보다 6살이나 어렸지만 친구처럼 가깝게 지낸 주부 양씨였습니다.

그녀는 아주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권 씨를 속이고 돈을 뜯어냈다는데요.

일명 ‘기계’의 ‘명령’을 받고 살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꼬득인 겁니다.

마치 사이비 종교, 교주 같죠?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학부모회 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면서 이 여자가 순진하다는 걸 알고, 좀 순진하니까 어떻게 이용을 할까, 고민을 하던 중에 처음에 장난식으로 시스템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권씨가) 기계라는 것에 대한 맹신을 시작하게 된 거죠.”

두 달이나 공들여 권 씨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양씨는 본격적으로 금품착취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처음에는 (기계) 등록비 명목으로 집에 있는 물품을 현금화하면서 돈을 받기 시작했고, 그 후에는 불법 사금융까지 전부 대출을 받아가면서 돈을 마련하고 편취를 시작한 것입니다.”

양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그녀의 대담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데요.

그녀의 집에 있는 건 모두, 권 씨에게 갈취한 것이었습니다.

<녹취>"한 60개 있어요. 준 명품 (가방)... (모니터) 3개 사서 침대 밑에 숨겨놨고..."

권 씨의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까지 빼앗아 명의 도용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2년간 생긴 빚은 무려 1억 4천만 원!

권씨가 직접 쓴 돈은 한 푼도 없었습니다.

양씨는 자신의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권 씨와 매일 같이 붙어있었고, 피치 못하게 떨어져 있을 땐 기계가 보내는 ‘명령’이란 이름으로 권 씨와 두 딸 통제했습니다.

명령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됐는데요.

물론 양씨가 보낸 것이었죠.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라면을 한 끼만 줘라. 하루에. 그게 한 달 동안 지속 했고, 그리고 한 1년 정도는 밥하고 국만 줘라. 대신에 국에 청양가루 2스푼을 타서 줘라. 이게 진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기계의 명령을 빙자한 양씨 행동은 아동학대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19분 안에 못 먹으면 3백대 때리고, 토하면 다시 먹여라.

아이들이 명령을 지키지 못하면 권 씨는 자신의 아이들을 직접 체벌하고, 입단속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거짓말까지 시켜야 했습니다.

<녹취> 권씨의 언니(음성변조): “(종아리가) 나무토막이더라고요. 완전히 딱딱하게 양쪽 다리가 종아리가 굳어있었거든요. 너 다리 왜 이러니? 그랬더니 자기 횡단보도 파란불인데 건너가고 있는데 차가 와서 자기를 받쳤대요. 애는 거짓말을 원래 안 하잖아요. 저한테 눈 쳐다보면서 걔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저는 믿었죠.”

2년이란 시간동안 권 씨가 명령을 어긴 건 딱 두 번 뿐이었다는데요.

하지만 양씨의 통제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 “채무가 늘어나서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 주위 사람들한테 자신에 대한 모든 범죄행위가 발각이 될까봐 (권씨에게) 주위 사람, 친구들을 모두 못 만나게 하고 집에도 못 들어가게 하면서 노숙생활까지 하게 만드는 거죠.”

취재를 하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어이가 없었는데요.

권 씨는 왜, 이런 터무니없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걸까요?

수사 초기, 권 씨의 우울증이 원인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었는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녹취> 권씨의 언니(음성변조): “우울증이 있었다고 하는데 실은 그런 거 없었어요. 친한 친구 죽지도 않았고 우울증도 있지도 않았어요. 저도 모르고. (동생) 신랑도 모르고. 두 명만 알고 있는 거죠.”

취재 중에 듣게 된 권씨와 10살배기 딸의 마지막 대화는 그들이 나들이를 나선 이유를 충분히 짐작케 했습니다.

<인터뷰> 노익신(경사/부안 경찰서 강력팀):“물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양씨가 있는) 전주에 가야 된다는 얘기를 했고 그러니까 큰 애가 전주는 가기 싫으니까 차라리 욕조 안에 들어가겠다라고 얘기를 해서 들어간 것입니다.”

거짓말을 서슴지 않고 아동 학대까지 교사한 양씨의 행동이나 그의 거짓말을 맹신한 권 씨의 행동이 섣불리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신중한 수사가 지속되어 납득할만한 결론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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