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진’서 3연속 당선 민주통합당 조경태

입력 2012.04.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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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조경태 당선자(44ㆍ부산 사하을)가 새누리당 텃밭에서 내리 3선을 일궜다.

조 당선자는 11일 열린 제19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부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이곳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한 승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을 타고 당선됐다고 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바람을 뚫고 같은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 `깐깐'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조 당선자는 국회 쇠고기 청문회에서 송곳 질문을 무기로 정부를 몰아붙여 `버럭 경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동시에 지역에서는 `현장 밀착형' 행보로 바닥을 샅샅이 누비며 유권자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정평이 났다.

조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도 소위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문성근 최고위원 등을 필두로 한 `노풍'(노무현 바람)에 기대기보다는 철저하게 독자 행보를 끌어감으로써 표심에 호소했다고 한다.

적진에서 생환한 그는 3선 고지에 오름에 따라 중앙당 또는 상임위원장과 같은 국회직 도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조 당선자는 경남고와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열린우리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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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진’서 3연속 당선 민주통합당 조경태
    • 입력 2012-04-12 00:43:22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조경태 당선자(44ㆍ부산 사하을)가 새누리당 텃밭에서 내리 3선을 일궜다. 조 당선자는 11일 열린 제19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부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이곳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한 승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을 타고 당선됐다고 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바람을 뚫고 같은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 `깐깐'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조 당선자는 국회 쇠고기 청문회에서 송곳 질문을 무기로 정부를 몰아붙여 `버럭 경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동시에 지역에서는 `현장 밀착형' 행보로 바닥을 샅샅이 누비며 유권자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정평이 났다. 조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도 소위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문성근 최고위원 등을 필두로 한 `노풍'(노무현 바람)에 기대기보다는 철저하게 독자 행보를 끌어감으로써 표심에 호소했다고 한다. 적진에서 생환한 그는 3선 고지에 오름에 따라 중앙당 또는 상임위원장과 같은 국회직 도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조 당선자는 경남고와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열린우리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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