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단독 과반 확보…19대 국회 ‘여대야소’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결과 새누리당이 18대 국회에 이어 19대 국회에서도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 연대를 통해 원내 제1당 탈환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9대 총선 결과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전체 3백 석 가운데 152석을 차지하면서 제1당에다 과반을 지켰습니다.

17대 열린우리당 과반, 18대 한나라당 과반에 이어 세 번 연속 여대야소 국횝니다.

민주당은 127석 통합진보당은 13석을 확보해 제3당으로 등극했습니다.

반면 자유 선진당은 5석으로 입지가 크게 축소됐습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확보 의석을 모두 더해도 새누리당 의석보다 12석이 적어 대여 공세 동력을 확보하는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 열풍이 불었던 18대 총선 당시와 비교해 보면 새누리당은 한 석이 감소했고 민주당은 46석이 증가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의석은 8석 늘어난 반면 선진당은 13석이 줄었고 무소속은 3명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정당 득표율은 새누리당이 42.8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은 36.5 통합진보당 10.3 자유선진당은 3.2 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25석, 민주통합당은 21석, 통합진보당은 6석, 자유선진당은 2석을 확보했습니다.

새로 당선된 300명의 19대 국회의원 임기는 다음달 30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