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약속 지킬 것”…새 지도부 구성

입력 2012.04.12 (22:07) 수정 2012.04.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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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기간 국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위기 상황의 당을 이끌고 승리를 일궈냄으로써 대선 주자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굳혔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예상 밖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립 현충원 방명록에 남긴 다짐입니다.

새로운 정치로 모든 세대와 계층을 끌어안고 국민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각 지역에서 약속드린 것을 실천해가겠습니다.그리고 그 결과로 여러분께 평가받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돼온 불법사찰 방지법을 서둘러 만들고 지도부도 새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와 선을 긋는 동시에 본격 대선 행보를 예고한 셈입니다.

당장 5월 전당대회 개최가 가시화하면서 강창희,서병수,최경환 의원 등 친박 중진들의 역할 분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백의종군 선언으로 공천탈락자들의 연쇄 탈당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역할론도 나옵니다.

비대위 체제 유지에 조력해온 쇄신파 의원들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일단 당내 입지는 물론 대선 주자로서의 위상도 굳혔습니다.

하지만 빼앗긴 수도권 표심을 되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았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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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약속 지킬 것”…새 지도부 구성
    • 입력 2012-04-12 22:07:10
    • 수정2012-04-12 2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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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기간 국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위기 상황의 당을 이끌고 승리를 일궈냄으로써 대선 주자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굳혔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예상 밖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립 현충원 방명록에 남긴 다짐입니다. 새로운 정치로 모든 세대와 계층을 끌어안고 국민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각 지역에서 약속드린 것을 실천해가겠습니다.그리고 그 결과로 여러분께 평가받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돼온 불법사찰 방지법을 서둘러 만들고 지도부도 새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와 선을 긋는 동시에 본격 대선 행보를 예고한 셈입니다. 당장 5월 전당대회 개최가 가시화하면서 강창희,서병수,최경환 의원 등 친박 중진들의 역할 분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백의종군 선언으로 공천탈락자들의 연쇄 탈당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역할론도 나옵니다. 비대위 체제 유지에 조력해온 쇄신파 의원들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일단 당내 입지는 물론 대선 주자로서의 위상도 굳혔습니다. 하지만 빼앗긴 수도권 표심을 되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았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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