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청와대…국정기조 유지·민생 주력

입력 2012.04.12 (22:07) 수정 2012.04.12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청와대는 일단 한숨 돌리는 분위깁니다.

핵심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특히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주 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사우디 석유광물장관과 만나 국제 원유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며, 공식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해선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며, 민생문제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안정된 국정운영과 민생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익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민의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 국익과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 여소야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당장 이미 불거진 사찰 문제에 대한 정치권 압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척결할 부분은 더 철저히 잘라내겠다는 각오인 만큼 당청간 불협화음도 예상됩니다.

국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원하는 이 대통령과 청와대에게 화력이 더 강해진 야당과 함께 여당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이란 쉽지 않은 과제가 남겨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숨 돌린 청와대…국정기조 유지·민생 주력
    • 입력 2012-04-12 22:07:13
    • 수정2012-04-12 22:43:46
    뉴스 9
<앵커 멘트> 여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청와대는 일단 한숨 돌리는 분위깁니다. 핵심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특히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주 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사우디 석유광물장관과 만나 국제 원유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며, 공식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해선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며, 민생문제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안정된 국정운영과 민생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익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민의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 국익과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 여소야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당장 이미 불거진 사찰 문제에 대한 정치권 압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척결할 부분은 더 철저히 잘라내겠다는 각오인 만큼 당청간 불협화음도 예상됩니다. 국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원하는 이 대통령과 청와대에게 화력이 더 강해진 야당과 함께 여당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이란 쉽지 않은 과제가 남겨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