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민주통합, ‘주도권 다툼’ 치열할 듯
입력 2012.04.13 (06:45)
수정 2012.04.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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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총선 이후의 정국, 어떻게 진행될까요?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더욱 치열하게 정국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이 승리했다지만 과반에 턱걸이한 수준이고 야당도 나름 의석을 크게 불리며 여야가 균형을 이룬 상황.
대선을 불과 8개월 앞둔 만큼 정국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야는 이미 총선 과정에서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첨예한 이견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총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민간인 사찰, 대통령 측근 비리 등에 대한 청문회와 특검 요구 등으로 파상 공세를 펼 전망입니다.
<녹취>박선숙(민주통합당 전 선대본부장) : "(선거 결과가) 지난 4년간 만든 재벌 특권 경제와 반칙과 비리의 정치에 대해 국민이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체성을 강조한 공천,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도 강경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불법사찰 방지법 등 제도적 대안을 속도감 있게 내놓으면서 야당의 공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생과 관련없는 갈등과 분열, 정치투쟁을 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친박계가 당을 압도하면서 박위원장의 대선 가도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다른 목소리'는 설 곳이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정권 심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여당이 현 정부와 선긋기에 나설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그렇다면 총선 이후의 정국, 어떻게 진행될까요?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더욱 치열하게 정국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이 승리했다지만 과반에 턱걸이한 수준이고 야당도 나름 의석을 크게 불리며 여야가 균형을 이룬 상황.
대선을 불과 8개월 앞둔 만큼 정국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야는 이미 총선 과정에서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첨예한 이견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총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민간인 사찰, 대통령 측근 비리 등에 대한 청문회와 특검 요구 등으로 파상 공세를 펼 전망입니다.
<녹취>박선숙(민주통합당 전 선대본부장) : "(선거 결과가) 지난 4년간 만든 재벌 특권 경제와 반칙과 비리의 정치에 대해 국민이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체성을 강조한 공천,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도 강경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불법사찰 방지법 등 제도적 대안을 속도감 있게 내놓으면서 야당의 공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생과 관련없는 갈등과 분열, 정치투쟁을 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친박계가 당을 압도하면서 박위원장의 대선 가도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다른 목소리'는 설 곳이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정권 심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여당이 현 정부와 선긋기에 나설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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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민주통합, ‘주도권 다툼’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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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4-13 16:07:29
<앵커 멘트>
그렇다면 총선 이후의 정국, 어떻게 진행될까요?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더욱 치열하게 정국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이 승리했다지만 과반에 턱걸이한 수준이고 야당도 나름 의석을 크게 불리며 여야가 균형을 이룬 상황.
대선을 불과 8개월 앞둔 만큼 정국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야는 이미 총선 과정에서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첨예한 이견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총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민간인 사찰, 대통령 측근 비리 등에 대한 청문회와 특검 요구 등으로 파상 공세를 펼 전망입니다.
<녹취>박선숙(민주통합당 전 선대본부장) : "(선거 결과가) 지난 4년간 만든 재벌 특권 경제와 반칙과 비리의 정치에 대해 국민이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체성을 강조한 공천,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도 강경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불법사찰 방지법 등 제도적 대안을 속도감 있게 내놓으면서 야당의 공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생과 관련없는 갈등과 분열, 정치투쟁을 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친박계가 당을 압도하면서 박위원장의 대선 가도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다른 목소리'는 설 곳이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정권 심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여당이 현 정부와 선긋기에 나설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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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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