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정 기조 유지…민생 챙기기 주력”

입력 2012.04.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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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의 선거 승리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일단 야당의 정치 공세로부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면서 FTA 같은 핵심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아침 수석비서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며, 민생문제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안정된 국정운영과 민생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익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민의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 국익과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잡지 않았던 공식 일정을 어제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장관과의 접견을 시작으로 재개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올해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은 물가 상황을 점검합니다.

그러나 대통령과 청와대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여소야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당장 이미 불거진 사찰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이 대기중입니다.

특히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척결할 부분은 더 철저히 잘라내겠다는 각오인 만큼 여당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도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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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국정 기조 유지…민생 챙기기 주력”
    • 입력 2012-04-13 06: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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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의 선거 승리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일단 야당의 정치 공세로부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면서 FTA 같은 핵심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아침 수석비서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며, 민생문제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안정된 국정운영과 민생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익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민의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 국익과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잡지 않았던 공식 일정을 어제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장관과의 접견을 시작으로 재개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올해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은 물가 상황을 점검합니다. 그러나 대통령과 청와대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여소야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당장 이미 불거진 사찰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이 대기중입니다. 특히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척결할 부분은 더 철저히 잘라내겠다는 각오인 만큼 여당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도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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