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승용차 돌진 2명 사상…급발진 의혹

입력 2012.04.13 (06:45) 수정 2012.04.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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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주의 한 버스 회사 차고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해, 정비사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승용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회사 정비소에 승용차 한 대가 처박혀 있습니다.

앞 범퍼는 찌그러지고, 기계 부속들은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청주 비하동의 한 버스회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정비소로 돌진했습니다.

굉음과 함께 급발진한 승용차는 15m가량을 돌진해, 정비소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비소 안에 있던 버스 정비사 52살 염모 씨가 숨지고, 76살 동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신모 씨(사고 차량 운전자) : "차를 세울려고 하는데 그냥 급발진 하더라구요. 브레이크를 잡는데도 벌써 안 돼더라고…"

이 승용차는 이 버스회사 운전기사인 55살 신모 씨가 운전하고 있었고, 교대근무를 위해 회사에 출근해 주차하는 중이였습니다.

<인터뷰>담당 경찰관(음성변조) : "사고 개요랑 사고난 내용을 확인해 봐야죠. 조사하는 중이에요."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회사 직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함께, 2010년식인 이 차량의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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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서 승용차 돌진 2명 사상…급발진 의혹
    • 입력 2012-04-13 06:45:08
    • 수정2012-04-13 1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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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주의 한 버스 회사 차고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해, 정비사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승용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회사 정비소에 승용차 한 대가 처박혀 있습니다. 앞 범퍼는 찌그러지고, 기계 부속들은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청주 비하동의 한 버스회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정비소로 돌진했습니다. 굉음과 함께 급발진한 승용차는 15m가량을 돌진해, 정비소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비소 안에 있던 버스 정비사 52살 염모 씨가 숨지고, 76살 동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신모 씨(사고 차량 운전자) : "차를 세울려고 하는데 그냥 급발진 하더라구요. 브레이크를 잡는데도 벌써 안 돼더라고…" 이 승용차는 이 버스회사 운전기사인 55살 신모 씨가 운전하고 있었고, 교대근무를 위해 회사에 출근해 주차하는 중이였습니다. <인터뷰>담당 경찰관(음성변조) : "사고 개요랑 사고난 내용을 확인해 봐야죠. 조사하는 중이에요."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회사 직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함께, 2010년식인 이 차량의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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