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제3당 도약…원내 교섭단체 진출 실패

입력 2012.04.13 (08:27) 수정 2012.04.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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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선전하며 명실공히 제3당으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과의 과반 의석 확보와 원내 교섭단체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13석을 따냈습니다.

노회찬과 심상정 등 간판급 후보들이 화려하게 부활했고, 이정희 대표를 대신한 이상규 후보도 신승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호남에서 모두 7명의 지역구 후보들을 당선시켰습니다.

여기에 비례대표 6석을 더해 18대 국회때보다 8석 많은 13석으로 제3당으로 올라섰습니다.

<녹취> 이정희(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수도권에서 변화의 열망과 야권연대에 대한 지지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했던 결과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야권연대로 수도권에서는 선전했지만 울산과 경남 지역에서 완패하면서 20석을 확보해야 가능한 원내교섭단체 진출은 숙원으로 남았습니다.

민주 통합당과 합해도 원내 과반 의석에 미치지 못해 캐스팅보트 확보에도 실패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현재 4인 공동대표 체제를 다음달 단일 대표체제로 전환해 내부 체제를 정비하고 대여 투쟁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한미 FTA 폐기와 제주 해군기지 반대 등 민주당과의 정책연대에서도 제3당의 입지를 활용해 강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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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4-13 08:27:22
    • 수정2012-04-13 15: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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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선전하며 명실공히 제3당으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과의 과반 의석 확보와 원내 교섭단체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13석을 따냈습니다. 노회찬과 심상정 등 간판급 후보들이 화려하게 부활했고, 이정희 대표를 대신한 이상규 후보도 신승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호남에서 모두 7명의 지역구 후보들을 당선시켰습니다. 여기에 비례대표 6석을 더해 18대 국회때보다 8석 많은 13석으로 제3당으로 올라섰습니다. <녹취> 이정희(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수도권에서 변화의 열망과 야권연대에 대한 지지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했던 결과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야권연대로 수도권에서는 선전했지만 울산과 경남 지역에서 완패하면서 20석을 확보해야 가능한 원내교섭단체 진출은 숙원으로 남았습니다. 민주 통합당과 합해도 원내 과반 의석에 미치지 못해 캐스팅보트 확보에도 실패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현재 4인 공동대표 체제를 다음달 단일 대표체제로 전환해 내부 체제를 정비하고 대여 투쟁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한미 FTA 폐기와 제주 해군기지 반대 등 민주당과의 정책연대에서도 제3당의 입지를 활용해 강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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