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통일부, 비상근무체제 가동

입력 2012.04.13 (12:08) 수정 2012.04.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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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하자 외교통상부는 외교채널을 가동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성환 외교부장관은 청와대에서 긴급외교안보장관회의를 마치고 복귀한 직후인 오전 10시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한미 양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 같다는데 대해 평가를 공유했습니다.

또, 실패했어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기 때문에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성김 주한 미국대사, 그리고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 사령관과 만나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일본, 중국 등 다른 6자회담 관련국 외교장관들과도 전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인 만큼, 유엔 차원의 강력한 성명이나 추가 제재방안 마련이 추진되도록 유엔 회원국들과도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통일부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개성공단과 금강산 등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신변안전 관리지침을 하달하고, 긴급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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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통일부, 비상근무체제 가동
    • 입력 2012-04-13 12:08:05
    • 수정2012-04-13 15:36:44
    정치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하자 외교통상부는 외교채널을 가동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성환 외교부장관은 청와대에서 긴급외교안보장관회의를 마치고 복귀한 직후인 오전 10시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한미 양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 같다는데 대해 평가를 공유했습니다. 또, 실패했어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기 때문에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성김 주한 미국대사, 그리고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 사령관과 만나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일본, 중국 등 다른 6자회담 관련국 외교장관들과도 전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인 만큼, 유엔 차원의 강력한 성명이나 추가 제재방안 마련이 추진되도록 유엔 회원국들과도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통일부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개성공단과 금강산 등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신변안전 관리지침을 하달하고, 긴급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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