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北 동향 주시”

입력 2012.04.13 (16:18) 수정 2012.04.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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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오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던 중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을 보고받고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실패, 잔해 추적과 수거 대책 등을 상세히 보고 받았고, 정부는 앞으로의 북한 측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회의 도중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정부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북한의 새 지도부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우리 정부는 북한의 새 지도부가 국제사회의 일치된 발사 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이를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또 북한이 만성적인 식량 부족 등 절박한 민생문제를 제쳐 두고 막대한 재원을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북한의 추가도발을 포함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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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오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던 중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을 보고받고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실패, 잔해 추적과 수거 대책 등을 상세히 보고 받았고, 정부는 앞으로의 북한 측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회의 도중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정부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북한의 새 지도부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우리 정부는 북한의 새 지도부가 국제사회의 일치된 발사 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이를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또 북한이 만성적인 식량 부족 등 절박한 민생문제를 제쳐 두고 막대한 재원을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북한의 추가도발을 포함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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