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발사 2분 50여초 만에 두 개로 분리”

입력 2012.04.13 (17:24) 수정 2012.04.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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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 2분 50여 초만에 두 동강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영은 기자! 추가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리포트>

네, 국방부는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궤도 추적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은 폭발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2개로 나눠진 뒤 각각 또 다시 분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창리 기지에서 오늘 오전 7시 39분경 발사된 로켓은 서해에 배치된 세종대왕함이 54초만에 탐지했는데요,

발사 후 2분 55초만에 로켓이 두 개로 분리됐고,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후 6분여가 지나 분리된 로켓 동체들은 또 다시 각각 10여 개와 3개로 분리된 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오전 브리핑에서 미사일이 공중 폭발한 뒤 백령도 상공 최고고도 151킬로미터 위치에서 낙하하기 시작해, 20여 개 조각으로 최종 분리됐으며, 잔해는 평택에서 군산 서방 100-150킬로미터 해상에 광범위하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해상에서는 현재 우리 군이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국방부에서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성김 주한 미국대사와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강조했고, 성김 대사는 한미 두 나라가 긴밀한 공조 체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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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 발사 2분 50여초 만에 두 개로 분리”
    • 입력 2012-04-13 17:24:27
    • 수정2012-04-13 1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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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 2분 50여 초만에 두 동강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영은 기자! 추가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리포트> 네, 국방부는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궤도 추적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은 폭발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2개로 나눠진 뒤 각각 또 다시 분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창리 기지에서 오늘 오전 7시 39분경 발사된 로켓은 서해에 배치된 세종대왕함이 54초만에 탐지했는데요, 발사 후 2분 55초만에 로켓이 두 개로 분리됐고,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후 6분여가 지나 분리된 로켓 동체들은 또 다시 각각 10여 개와 3개로 분리된 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오전 브리핑에서 미사일이 공중 폭발한 뒤 백령도 상공 최고고도 151킬로미터 위치에서 낙하하기 시작해, 20여 개 조각으로 최종 분리됐으며, 잔해는 평택에서 군산 서방 100-150킬로미터 해상에 광범위하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해상에서는 현재 우리 군이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국방부에서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성김 주한 미국대사와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강조했고, 성김 대사는 한미 두 나라가 긴밀한 공조 체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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