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선대위 해체…새 지도부 구성 본격화

입력 2012.04.13 (22:04) 수정 2012.04.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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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면서 다시 한번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제 새 지도부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의.

박근혜 위원장은 이제 국민에게 보답할 일만 남았다며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긴장을 풀지 말고 늘 선거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약 관련 법안들을 100일 안에 발의하겠다는 약속이 부담스럽다는 당직자의 말에 책임을 맡은 이상 해내야 한다고 다잡았습니다.

출당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김형태 당선인에 대해서는 사실부터 확인하고 입장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선대위 해체에 따라 새 지도부 구성 논의도 본격화됐습니다.

충청에서 6선이 된 강창희 당선인, 인천에서 5선에 성공한 황우여 원내대표, 백의종군한 김무성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대위원 등은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4, 50대 젊은 대표론을 내세웁니다.

남경필, 정병국, 정두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돈 봉투 파문으로 얼룩진 전당대회 방식도 바꿀 계획입니다.

현재 20만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규모를 줄인다고 해도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데 한달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전당대회는 일러야 5월 중순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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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선대위 해체…새 지도부 구성 본격화
    • 입력 2012-04-13 22:04:37
    • 수정2012-04-13 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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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면서 다시 한번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제 새 지도부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의. 박근혜 위원장은 이제 국민에게 보답할 일만 남았다며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긴장을 풀지 말고 늘 선거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약 관련 법안들을 100일 안에 발의하겠다는 약속이 부담스럽다는 당직자의 말에 책임을 맡은 이상 해내야 한다고 다잡았습니다. 출당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김형태 당선인에 대해서는 사실부터 확인하고 입장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선대위 해체에 따라 새 지도부 구성 논의도 본격화됐습니다. 충청에서 6선이 된 강창희 당선인, 인천에서 5선에 성공한 황우여 원내대표, 백의종군한 김무성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대위원 등은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4, 50대 젊은 대표론을 내세웁니다. 남경필, 정병국, 정두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돈 봉투 파문으로 얼룩진 전당대회 방식도 바꿀 계획입니다. 현재 20만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규모를 줄인다고 해도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데 한달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전당대회는 일러야 5월 중순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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