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카이스트 재학생이 기숙사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년 전 잇따른 자살 사건이 이번에도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학교 측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층 높이의 카이스트 학생 기숙사 앞 잔디 화단입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이곳에서 이 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던 학생이 발견했습니다.
이 보다 한 시간 전쯤 김 씨가 혼자 기숙사 옥상으로 나가는 모습이 CCTV에 잡힌 점 등을 미뤄 경찰은 김 씨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김 씨가 생활했던 기숙사 방안에서는 짧은 메모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와 공부에 대한 열정이 예전 같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유동하(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제대 뒤 복학한) 뒤에 좀 힘들지 않았나 추정할 뿐입니다."
과학고 출신인 김 씨는 지난 2007년 카이스트에 입학해, 군 복부를 마치고 지난 2월 복학했으며 학업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를 표하고 즉각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섰습니다.
<녹취> 카이스트 교직원 : "우리가 학생상담센터도 다 운영하고 있는 데, 지금 이 상태에서 상담센터 가지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일 년 전 이 맘 때 학생4명과 교수의 잇딴 자살로 큰 혼란에 빠졌던 카이스트가 다시 잔인한 4월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카이스트 재학생이 기숙사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년 전 잇따른 자살 사건이 이번에도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학교 측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층 높이의 카이스트 학생 기숙사 앞 잔디 화단입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이곳에서 이 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던 학생이 발견했습니다.
이 보다 한 시간 전쯤 김 씨가 혼자 기숙사 옥상으로 나가는 모습이 CCTV에 잡힌 점 등을 미뤄 경찰은 김 씨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김 씨가 생활했던 기숙사 방안에서는 짧은 메모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와 공부에 대한 열정이 예전 같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유동하(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제대 뒤 복학한) 뒤에 좀 힘들지 않았나 추정할 뿐입니다."
과학고 출신인 김 씨는 지난 2007년 카이스트에 입학해, 군 복부를 마치고 지난 2월 복학했으며 학업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를 표하고 즉각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섰습니다.
<녹취> 카이스트 교직원 : "우리가 학생상담센터도 다 운영하고 있는 데, 지금 이 상태에서 상담센터 가지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일 년 전 이 맘 때 학생4명과 교수의 잇딴 자살로 큰 혼란에 빠졌던 카이스트가 다시 잔인한 4월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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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 재학생 기숙사서 또 투신 자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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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7 23:39:30

<앵커 멘트>
카이스트 재학생이 기숙사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년 전 잇따른 자살 사건이 이번에도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학교 측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층 높이의 카이스트 학생 기숙사 앞 잔디 화단입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이곳에서 이 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던 학생이 발견했습니다.
이 보다 한 시간 전쯤 김 씨가 혼자 기숙사 옥상으로 나가는 모습이 CCTV에 잡힌 점 등을 미뤄 경찰은 김 씨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김 씨가 생활했던 기숙사 방안에서는 짧은 메모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와 공부에 대한 열정이 예전 같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유동하(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제대 뒤 복학한) 뒤에 좀 힘들지 않았나 추정할 뿐입니다."
과학고 출신인 김 씨는 지난 2007년 카이스트에 입학해, 군 복부를 마치고 지난 2월 복학했으며 학업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를 표하고 즉각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섰습니다.
<녹취> 카이스트 교직원 : "우리가 학생상담센터도 다 운영하고 있는 데, 지금 이 상태에서 상담센터 가지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일 년 전 이 맘 때 학생4명과 교수의 잇딴 자살로 큰 혼란에 빠졌던 카이스트가 다시 잔인한 4월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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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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