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D-99, 축구 첫 메달 도전

<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개막이 어제로 100일,오늘로 99일 남았습니다.



비록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메달 획득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종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축구인데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는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에선 지금까지 그 만큼의 감동과 환희가 없었습니다.



첫 출전한 1948년 런던 올림픽과 S-1) 2004년 아테네 올림픽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7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이제부터가 진짜라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홍명보 (올림픽 축구팀 감독): "이제 예전부터 목표로 준비했던 것을 완성해야 한다는 것을 더 실감하고 있다."



사상 첫 메달 획득을 향한 청사진은 바쁘게 그려집니다.



다음주 조 추첨을 통해 조별리그 상대가 가려지면 올림픽팀은 두 세차례 맞춤 평가전을 치러 본선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청용과 정성룡 등 와일드카드 선정은 6월 국가대표팀의 최종예선을 지켜본 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명보 (올림픽 축구팀 감독) : "8강부터는 토너먼트이고 조별리그만 통과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나..."



올림픽 본선 축구가 열리는 도시는 런던과 맨체스터,글래스고우 등 모두 6곳.



축구 종주국 영국 어딘가에서 한국 올림픽 축구의 새 역사가 쓰여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