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오스트리아 자전거 축제

입력 2012.04.23 (13:30) 수정 2012.04.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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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에 세워진 오스트리아 빈의 시청입니다.

시민을 위해 열려 있는 광장은 훌륭한 문화 공간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많은 이들이 시청을 찾았습니다.

봄을 맞아 자전거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색 자전겁니다.

독특한 생김새가 심상치 않은데요. 100년이 넘은 골동품입니다.

핸들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것이 요즘 자전거와 다릅니다.

<인터뷰> 넥킨(자전거 전문가) : “이 자전거는 남자를 위한 것입니다. 188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10년은 더 탈 수 있죠.”

같은 시기에 등장한 이 자전거는 여성용입니다.

역시 핸들이 특이합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전거는 또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타는 건데요.

균형을 완벽하게 맞춰야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과연 오늘 안에 탈 수 있을까요?

이곳에선 최신식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능에 한 번 가격에 두 번 놀라는데요.

자전거 1대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1,500만 원을 넘습니다.

<인터뷰> 힐링트(자전거 판매원) : “특별히 만들어진 자전거입니다. 카본(탄소 섬유)으로 특수 제작됐고 안장 밑이 매우 부드럽게 처리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앞뒤로 갈 수 있는 자전거입니다.”

축제를 찾은 수많은 인파가 모두 한곳을 바라봅니다.

쏜살같이 나타난 자전거가 하늘을 가르는데요.

아찔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전거 공중 곡예 대회입니다.

실력을 겨루기 위해 전 세계의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총알같이 튀어 나가 시원하게 날아오르네요~

<녹취> “2차 결승전입니다. 패트릭이 아주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출발은 좋았지만 결과가 안타깝습니다.

자전거 공중 곡예 대회의 우승은 영국의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슈퍼스타가 나타난 셈이죠.

<인터뷰> 클라라(관람객) : “아주 멋진 자전거 축제였습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자전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

오스트리아의 자전거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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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세계속으로] 오스트리아 자전거 축제
    • 입력 2012-04-23 13:30:46
    • 수정2012-04-23 13: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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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에 세워진 오스트리아 빈의 시청입니다. 시민을 위해 열려 있는 광장은 훌륭한 문화 공간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많은 이들이 시청을 찾았습니다. 봄을 맞아 자전거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색 자전겁니다. 독특한 생김새가 심상치 않은데요. 100년이 넘은 골동품입니다. 핸들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것이 요즘 자전거와 다릅니다. <인터뷰> 넥킨(자전거 전문가) : “이 자전거는 남자를 위한 것입니다. 188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10년은 더 탈 수 있죠.” 같은 시기에 등장한 이 자전거는 여성용입니다. 역시 핸들이 특이합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전거는 또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타는 건데요. 균형을 완벽하게 맞춰야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과연 오늘 안에 탈 수 있을까요? 이곳에선 최신식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능에 한 번 가격에 두 번 놀라는데요. 자전거 1대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1,500만 원을 넘습니다. <인터뷰> 힐링트(자전거 판매원) : “특별히 만들어진 자전거입니다. 카본(탄소 섬유)으로 특수 제작됐고 안장 밑이 매우 부드럽게 처리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앞뒤로 갈 수 있는 자전거입니다.” 축제를 찾은 수많은 인파가 모두 한곳을 바라봅니다. 쏜살같이 나타난 자전거가 하늘을 가르는데요. 아찔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전거 공중 곡예 대회입니다. 실력을 겨루기 위해 전 세계의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총알같이 튀어 나가 시원하게 날아오르네요~ <녹취> “2차 결승전입니다. 패트릭이 아주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출발은 좋았지만 결과가 안타깝습니다. 자전거 공중 곡예 대회의 우승은 영국의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슈퍼스타가 나타난 셈이죠. <인터뷰> 클라라(관람객) : “아주 멋진 자전거 축제였습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자전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 오스트리아의 자전거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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