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외제차 소유’ 경찰 찬반 논란 外

입력 2012.04.25 (08:08) 수정 2012.04.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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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 유흥업소 단속 경찰이 수십억 원을 상납받아 구속된 일이 있었는데요.



한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일부가 고가의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지역 경찰청에 등록된 직원 차량을 조사해 본 결과, 일부 직원들이 최소 3500만 원부터 최대 8000여만 원에 이르는 외제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그런데 외제차를 소유한 경찰들은 마약사범, 성매매업소 등 강력범죄의 단속업무를 담당하는‘수사경과’ 소속이었습니다.



이 지역 시민단체는 "유흥업소 단속 경찰이 수십억 원을 상납받아 구속된 게 최근의 일"이라며 비리유착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무원은 외제차 타고 다니지 말라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제차 타고 다니는 공무원은 다 비리 혐의자인가"라는 반응과 함께, "개인의 취향 존중해줘야겠지만, 공무원분들이 개인의 취향을 내세우며 외제차를 타고다닌다면 사람들 보기에 어떨까요?



적어도 비리가 있다고 딱 꼬집어 얘긴 못하더라도 속으로는 다들 생각할 겁니다." "공무원 중 청탁 가능한 보직은 사치품 자제해야 맞습니다. 배나무에서 갓 고쳐 쓰지 말라고 했거든요. 과소비는 물욕을 부르고 직권을 남용하게 하기 때문에 경찰관은 원래 부자여도 소비에 대해서 절제미를 가지는 게 옳은 사회적 합의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SNS 덕분에 학대 받던 개 구조돼



SNS의 도움으로 학대받던 개들이 구출되는 일이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있었습니다.



지난 20일 사라예보에서는 화재로 폐허가 된 집안에 방치된 개들이 발견됐는데요.



굶주린 개들은 건물에 뜷린 조그만 구멍으로 겨우 확인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 사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삽시간에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이 개들을 구해야 한다는 인터넷 청원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서명했습니다.



다행히 개들은 그 사이 이 소식을 접하게 된 동물단체가 나서 무사히 구조됐고요.



주인은 경찰에 체포됐다네요.



동물 세계의 ‘영적 지도자’?



마치 명상을 하는듯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여우 원숭이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벨기에 몽스에 있는 한 자연보호구역에서 발견된 원숭이인데요.



마치 대지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듯 기묘한 포즈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마치 득도의 경지에 오른듯, 눈빛도 예사롭지 않은데요.



혹시 동물 세계의 영적 지도자라도 되는 걸까요?



다른 원숭이들이 이 명상하는 원숭이 앞에선 고개를 숙이고 마치 존경의 예를 표하는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스승은 동물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지 궁금하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다음달 열리는 65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는 뉴스.



해외 유명 대학을 다니다 국내 취업을 위해 한국 대학에 편입학하는 이른바 ’리턴트’족이 늘고 있다는 소식.



건강과 운동과 관련한 가족의 잔소리는 활동력이 적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고요.



아스피린이 여성의 폐암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뉴스



우리나라 성형수술 비율이 천명당 16명으로 단위 인구당 성형수술 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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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외제차 소유’ 경찰 찬반 논란 外
    • 입력 2012-04-25 08:08:32
    • 수정2012-04-25 19:14:1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 유흥업소 단속 경찰이 수십억 원을 상납받아 구속된 일이 있었는데요.

한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일부가 고가의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지역 경찰청에 등록된 직원 차량을 조사해 본 결과, 일부 직원들이 최소 3500만 원부터 최대 8000여만 원에 이르는 외제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그런데 외제차를 소유한 경찰들은 마약사범, 성매매업소 등 강력범죄의 단속업무를 담당하는‘수사경과’ 소속이었습니다.

이 지역 시민단체는 "유흥업소 단속 경찰이 수십억 원을 상납받아 구속된 게 최근의 일"이라며 비리유착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무원은 외제차 타고 다니지 말라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제차 타고 다니는 공무원은 다 비리 혐의자인가"라는 반응과 함께, "개인의 취향 존중해줘야겠지만, 공무원분들이 개인의 취향을 내세우며 외제차를 타고다닌다면 사람들 보기에 어떨까요?

적어도 비리가 있다고 딱 꼬집어 얘긴 못하더라도 속으로는 다들 생각할 겁니다." "공무원 중 청탁 가능한 보직은 사치품 자제해야 맞습니다. 배나무에서 갓 고쳐 쓰지 말라고 했거든요. 과소비는 물욕을 부르고 직권을 남용하게 하기 때문에 경찰관은 원래 부자여도 소비에 대해서 절제미를 가지는 게 옳은 사회적 합의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SNS 덕분에 학대 받던 개 구조돼

SNS의 도움으로 학대받던 개들이 구출되는 일이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있었습니다.

지난 20일 사라예보에서는 화재로 폐허가 된 집안에 방치된 개들이 발견됐는데요.

굶주린 개들은 건물에 뜷린 조그만 구멍으로 겨우 확인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 사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삽시간에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이 개들을 구해야 한다는 인터넷 청원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서명했습니다.

다행히 개들은 그 사이 이 소식을 접하게 된 동물단체가 나서 무사히 구조됐고요.

주인은 경찰에 체포됐다네요.

동물 세계의 ‘영적 지도자’?

마치 명상을 하는듯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여우 원숭이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벨기에 몽스에 있는 한 자연보호구역에서 발견된 원숭이인데요.

마치 대지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듯 기묘한 포즈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마치 득도의 경지에 오른듯, 눈빛도 예사롭지 않은데요.

혹시 동물 세계의 영적 지도자라도 되는 걸까요?

다른 원숭이들이 이 명상하는 원숭이 앞에선 고개를 숙이고 마치 존경의 예를 표하는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스승은 동물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지 궁금하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다음달 열리는 65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는 뉴스.

해외 유명 대학을 다니다 국내 취업을 위해 한국 대학에 편입학하는 이른바 ’리턴트’족이 늘고 있다는 소식.

건강과 운동과 관련한 가족의 잔소리는 활동력이 적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고요.

아스피린이 여성의 폐암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뉴스

우리나라 성형수술 비율이 천명당 16명으로 단위 인구당 성형수술 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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