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원조 꽃미남 가수 ‘윤수일’

입력 2012.04.27 (09:03) 수정 2012.04.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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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70,80년대 젊음의 우상하면 바로 이분이죠.

원조 꽃미남 가수, 윤수일 씨!

오늘 야심 차게 준비한 스타 데이트의 주인공인데요.

당시 ‘윤수일 오빠~’ 하며 쫓아다니셨던 많은 여성 팬분들, 주목해주세요. 지금 만나봅니다.

<리포트>

<녹취> "별빛이 흐르는~"

잘 생긴 얼굴과 시대를 앞서간 창법으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수일 씨.

<녹취> 윤수일 (가수)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19살 어린 나이에 서울로 상경한 그는 골든그레입스라는 그룹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일 년에 한 번씩 그룹들의 경연대회가 있어서 경연을 벌입니다. 저도 ‘골든그레입스’라는 그룹으로 출전했고 그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죠.”

그리고 1977년, 윤수일과 솜사탕이라는 그룹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그 후 35년의 긴 세월 동안 총 23집, 200여 곡의 명곡을 발표했는데요.

지금도 윤수일 씨 노래는 시간과 세대를 초월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지금 들어도 흥이 절로 나는 그의 히트곡, 감상해보실까요?

<녹취> “불타는 눈동자~”

<녹취> “떠나지 마~”

<녹취> “언제나 내게”

<녹취> “한 잔 술에 떠오른 얼굴~”

<녹취> 린 (가수) : “70년대에 활동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편곡에 선관이 있으셔서 요즘 들어도 촌스럽지 않고”

본인의 노래를 후배들이 부르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자신들의 컬러를 잘 나타내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원곡에 대한 풍도 잘 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히 흐뭇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베스트를 꼽아봤습니다. 4위는요!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바로 이 노래!

<녹취> "아름다워~ "

로맨틱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덕분에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단골손님으로 무대에 자주 올랐었던 윤수일 씨.

미녀들 사이에 서니 훤칠한 외모에서 더 빛이 나는데요~

윤수일 씨의 명곡 베스트 3위입니다!

<녹취> 이성우 (가수) : “사랑 따윈 않겠어요.”

<녹취> 정민준 (가수) : “사랑만은 않겠어요.”

이 노래는 윤수일이라는 이름 석 자를 세상에 널리 알리게 해 준 곡인데요.

<녹취> "사랑만은 않겠어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사랑만은 않겠어요는 약간 트로트 멜로디입니다. 거기에 저희 본연의 록 성향을 섞었어요. 그 당시에는 그것을 ‘록뽕’이라고 했어요.”

<녹취> "오동잎 한 잎 두 잎~"

<녹취> "꽃 피는 동백 섬에~ "

록뽕 스타일의 노래를 부른 가수로는 최헌 씨와 조용필 씨가 더 있었죠!

<녹취> 윤수일 (가수) : “제가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발표하고 새로운 인생이 전환되는 정점에서 어머니께서 갑자기 암 선고를 받으시잖아요.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에 누워 계시는 어머니 앞에서 정작 이 노래를 돌아가실 때까지 못 불러 드리고... 지금 와서 생각하면 대단한 불효였죠.”

명곡 베스트 2위!

이 노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온 국민의 애창곡!

노래방에서 한 번씩은 다들, 불러 본 경험 있으실 텐데요.

<녹취>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특히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유명한 목 꺾기 춤, 기억하시죠?

이건 어떻게 탄생된 걸까요?

<녹취> 윤수일 (가수) : “무용 안무가 선생님을 찾아가서 제 곡을 들려주면서 춘추짜~ 춘추짜~ 춘추짜~ 이 부분에 액션을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의뢰를 했고요. 그래서 그분과 고민을 해서 만든 것이 바로 목 꺾기 춤. 다리 스텝을 던지면서 하는...”

목 꺾기 춤, 정말 많이들 따라 하셨는데요.

그러다가 목 디스크 걸린 분들도 꽤 있었다고 하죠~

<녹취> "그 언젠가 만났던 너와 나~"

온 국민이 인정하는 베스트 1위 곡은?

<녹취> 임성훈 (아나운서) : “딩동딩동딩동~ 우리나라 가수 중에서 아파트 벨을 가장 많이 누른 사나이입니다.”

불멸의 국민가요 아파트로 198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윤수일 씨!

<녹취>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이 노래에 벨 소리가 삽입되기까지 숨겨진 비화가 있다고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제가 당시에 조그마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응접실에 누워 있는데 벨을 누르더라고요. 요구르트 아줌마.... 그래서 ‘아주머니 반갑습니다.’ 하고 문을 열면서 ‘그래, 아파트를 상징하는 것은 벨 소리야!’ ‘아! 이것을 넣어야겠구나!’ 이런 착상을 하게 돼죠.”

35년을 한결같이 노래 외길 인생을 걸어온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윤수일 씨!

노래를 향한 그의 열정은 아직도 식을 줄 모르는데요.

<녹취> 임태경 (가수) : “선생님~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요.”

<녹취> 린 (가수) : “계속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무대에서 노래 하는 윤수일 씨의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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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원조 꽃미남 가수 ‘윤수일’
    • 입력 2012-04-27 09:03:47
    • 수정2012-04-27 10:56:4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1970,80년대 젊음의 우상하면 바로 이분이죠. 원조 꽃미남 가수, 윤수일 씨! 오늘 야심 차게 준비한 스타 데이트의 주인공인데요. 당시 ‘윤수일 오빠~’ 하며 쫓아다니셨던 많은 여성 팬분들, 주목해주세요. 지금 만나봅니다. <리포트> <녹취> "별빛이 흐르는~" 잘 생긴 얼굴과 시대를 앞서간 창법으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수일 씨. <녹취> 윤수일 (가수)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19살 어린 나이에 서울로 상경한 그는 골든그레입스라는 그룹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일 년에 한 번씩 그룹들의 경연대회가 있어서 경연을 벌입니다. 저도 ‘골든그레입스’라는 그룹으로 출전했고 그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죠.” 그리고 1977년, 윤수일과 솜사탕이라는 그룹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그 후 35년의 긴 세월 동안 총 23집, 200여 곡의 명곡을 발표했는데요. 지금도 윤수일 씨 노래는 시간과 세대를 초월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지금 들어도 흥이 절로 나는 그의 히트곡, 감상해보실까요? <녹취> “불타는 눈동자~” <녹취> “떠나지 마~” <녹취> “언제나 내게” <녹취> “한 잔 술에 떠오른 얼굴~” <녹취> 린 (가수) : “70년대에 활동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편곡에 선관이 있으셔서 요즘 들어도 촌스럽지 않고” 본인의 노래를 후배들이 부르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자신들의 컬러를 잘 나타내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원곡에 대한 풍도 잘 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히 흐뭇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베스트를 꼽아봤습니다. 4위는요!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바로 이 노래! <녹취> "아름다워~ " 로맨틱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덕분에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단골손님으로 무대에 자주 올랐었던 윤수일 씨. 미녀들 사이에 서니 훤칠한 외모에서 더 빛이 나는데요~ 윤수일 씨의 명곡 베스트 3위입니다! <녹취> 이성우 (가수) : “사랑 따윈 않겠어요.” <녹취> 정민준 (가수) : “사랑만은 않겠어요.” 이 노래는 윤수일이라는 이름 석 자를 세상에 널리 알리게 해 준 곡인데요. <녹취> "사랑만은 않겠어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사랑만은 않겠어요는 약간 트로트 멜로디입니다. 거기에 저희 본연의 록 성향을 섞었어요. 그 당시에는 그것을 ‘록뽕’이라고 했어요.” <녹취> "오동잎 한 잎 두 잎~" <녹취> "꽃 피는 동백 섬에~ " 록뽕 스타일의 노래를 부른 가수로는 최헌 씨와 조용필 씨가 더 있었죠! <녹취> 윤수일 (가수) : “제가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발표하고 새로운 인생이 전환되는 정점에서 어머니께서 갑자기 암 선고를 받으시잖아요.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에 누워 계시는 어머니 앞에서 정작 이 노래를 돌아가실 때까지 못 불러 드리고... 지금 와서 생각하면 대단한 불효였죠.” 명곡 베스트 2위! 이 노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온 국민의 애창곡! 노래방에서 한 번씩은 다들, 불러 본 경험 있으실 텐데요. <녹취>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특히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유명한 목 꺾기 춤, 기억하시죠? 이건 어떻게 탄생된 걸까요? <녹취> 윤수일 (가수) : “무용 안무가 선생님을 찾아가서 제 곡을 들려주면서 춘추짜~ 춘추짜~ 춘추짜~ 이 부분에 액션을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의뢰를 했고요. 그래서 그분과 고민을 해서 만든 것이 바로 목 꺾기 춤. 다리 스텝을 던지면서 하는...” 목 꺾기 춤, 정말 많이들 따라 하셨는데요. 그러다가 목 디스크 걸린 분들도 꽤 있었다고 하죠~ <녹취> "그 언젠가 만났던 너와 나~" 온 국민이 인정하는 베스트 1위 곡은? <녹취> 임성훈 (아나운서) : “딩동딩동딩동~ 우리나라 가수 중에서 아파트 벨을 가장 많이 누른 사나이입니다.” 불멸의 국민가요 아파트로 198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윤수일 씨! <녹취>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이 노래에 벨 소리가 삽입되기까지 숨겨진 비화가 있다고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제가 당시에 조그마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응접실에 누워 있는데 벨을 누르더라고요. 요구르트 아줌마.... 그래서 ‘아주머니 반갑습니다.’ 하고 문을 열면서 ‘그래, 아파트를 상징하는 것은 벨 소리야!’ ‘아! 이것을 넣어야겠구나!’ 이런 착상을 하게 돼죠.” 35년을 한결같이 노래 외길 인생을 걸어온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윤수일 씨! 노래를 향한 그의 열정은 아직도 식을 줄 모르는데요. <녹취> 임태경 (가수) : “선생님~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요.” <녹취> 린 (가수) : “계속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녹취> 윤수일 (가수) :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무대에서 노래 하는 윤수일 씨의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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