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검역 중단 촉구” 여야 한 목소리
입력 2012.05.01 (22:03)
수정 2012.05.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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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검역과 수입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의 대처가 안이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이 가장 문제삼은 것은 정부가 지난 2008년 당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왜 지키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 "설령 통상 마찰이 발생하더라도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일국의 장관이 한 얘기입니다."
<녹취> 정범구(민주통합당) : "이렇게 완벽하게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습니까."
현재의 검역 강화 조치만으로는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어렵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류근찬(자유선진당) : "적어도 즉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검역 중단이라도 1차적으로 해야 한다."
미국에 파견된 민관합동조사단이 친정부 인사로만 구성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강석호(새누리당) : "정부가 좀 껄끄럽게 생각하는 학자, 시민단체 대표를 하는 분들도 가기로 되어 있는데, 왜 같이 안갔습니까."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재로서는 검역이나 수입 중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수입 위생 조건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야 검역 중단이나 수입 중단을 시켜야죠."
국회 농식품위는 광우병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확인될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검역과 수입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의 대처가 안이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이 가장 문제삼은 것은 정부가 지난 2008년 당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왜 지키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 "설령 통상 마찰이 발생하더라도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일국의 장관이 한 얘기입니다."
<녹취> 정범구(민주통합당) : "이렇게 완벽하게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습니까."
현재의 검역 강화 조치만으로는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어렵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류근찬(자유선진당) : "적어도 즉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검역 중단이라도 1차적으로 해야 한다."
미국에 파견된 민관합동조사단이 친정부 인사로만 구성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강석호(새누리당) : "정부가 좀 껄끄럽게 생각하는 학자, 시민단체 대표를 하는 분들도 가기로 되어 있는데, 왜 같이 안갔습니까."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재로서는 검역이나 수입 중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수입 위생 조건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야 검역 중단이나 수입 중단을 시켜야죠."
국회 농식품위는 광우병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확인될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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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쇠고기 검역 중단 촉구” 여야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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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1 22:03:17
- 수정2012-05-01 22:56:38
<앵커 멘트>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검역과 수입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의 대처가 안이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이 가장 문제삼은 것은 정부가 지난 2008년 당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왜 지키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 "설령 통상 마찰이 발생하더라도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일국의 장관이 한 얘기입니다."
<녹취> 정범구(민주통합당) : "이렇게 완벽하게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습니까."
현재의 검역 강화 조치만으로는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어렵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류근찬(자유선진당) : "적어도 즉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검역 중단이라도 1차적으로 해야 한다."
미국에 파견된 민관합동조사단이 친정부 인사로만 구성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강석호(새누리당) : "정부가 좀 껄끄럽게 생각하는 학자, 시민단체 대표를 하는 분들도 가기로 되어 있는데, 왜 같이 안갔습니까."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재로서는 검역이나 수입 중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수입 위생 조건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야 검역 중단이나 수입 중단을 시켜야죠."
국회 농식품위는 광우병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확인될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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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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