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악마 비스토’…또 개 매단 채 달려
입력 2012.05.01 (22:03)
수정 2012.05.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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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악마 '비스토'일까요.
자동차가 개를 매달고 달리는 동영상이 공개돼 동물 학대 논란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부산 망미동의 왕복 6차로.
한 경차가 개를 매단 채 달립니다.
한 시민이 찍은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동물 보호단체는, 일부러 개를 차에 매달고 달린 고의성이 명백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녹취> 박소연(동물사랑 실천협회 대표) : "차가 급정거를 했다면, 개가 심각하게 다쳐서 죽거나, 차 밑에 깔리는 상해를 입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봅니다."
하지만, 차 주인 64살 원모 씨는, 개가 차에 안 타려고 해 어쩔 수 없이 줄에 매달고 운전했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임록(연제경찰서 지능팀장) : "차량 소유자를 상대로 출석 요구했고, 소환하여 동물 학대 여부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불과 열흘 전, 차에 매달려 가던 개가 죽은 이른바 '악마 에쿠스' 사건에 이어 또다시 동물 학대 논란이 제기되면서 처벌 강화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철(변호사) : "최근 들어 반려동물 소유자들의 동물 학대 행위가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완 입법이 절실해 보입니다."
동물 보호단체는, 관련 법 강화를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이번엔 악마 '비스토'일까요.
자동차가 개를 매달고 달리는 동영상이 공개돼 동물 학대 논란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부산 망미동의 왕복 6차로.
한 경차가 개를 매단 채 달립니다.
한 시민이 찍은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동물 보호단체는, 일부러 개를 차에 매달고 달린 고의성이 명백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녹취> 박소연(동물사랑 실천협회 대표) : "차가 급정거를 했다면, 개가 심각하게 다쳐서 죽거나, 차 밑에 깔리는 상해를 입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봅니다."
하지만, 차 주인 64살 원모 씨는, 개가 차에 안 타려고 해 어쩔 수 없이 줄에 매달고 운전했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임록(연제경찰서 지능팀장) : "차량 소유자를 상대로 출석 요구했고, 소환하여 동물 학대 여부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불과 열흘 전, 차에 매달려 가던 개가 죽은 이른바 '악마 에쿠스' 사건에 이어 또다시 동물 학대 논란이 제기되면서 처벌 강화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철(변호사) : "최근 들어 반려동물 소유자들의 동물 학대 행위가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완 입법이 절실해 보입니다."
동물 보호단체는, 관련 법 강화를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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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악마 비스토’…또 개 매단 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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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1 22:03:23
- 수정2012-05-02 17:43:01
<앵커 멘트>
이번엔 악마 '비스토'일까요.
자동차가 개를 매달고 달리는 동영상이 공개돼 동물 학대 논란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부산 망미동의 왕복 6차로.
한 경차가 개를 매단 채 달립니다.
한 시민이 찍은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동물 보호단체는, 일부러 개를 차에 매달고 달린 고의성이 명백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녹취> 박소연(동물사랑 실천협회 대표) : "차가 급정거를 했다면, 개가 심각하게 다쳐서 죽거나, 차 밑에 깔리는 상해를 입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봅니다."
하지만, 차 주인 64살 원모 씨는, 개가 차에 안 타려고 해 어쩔 수 없이 줄에 매달고 운전했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임록(연제경찰서 지능팀장) : "차량 소유자를 상대로 출석 요구했고, 소환하여 동물 학대 여부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불과 열흘 전, 차에 매달려 가던 개가 죽은 이른바 '악마 에쿠스' 사건에 이어 또다시 동물 학대 논란이 제기되면서 처벌 강화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철(변호사) : "최근 들어 반려동물 소유자들의 동물 학대 행위가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완 입법이 절실해 보입니다."
동물 보호단체는, 관련 법 강화를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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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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